초고층· 복합시설 재난· 재해 대응에 정부출연연이 손잡았다
초고층· 복합시설 재난· 재해 대응에 정부출연연이 손잡았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3.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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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일산 본원에서 복합재난대응(MDCO) 융합연구단 현판식


초고층 ·복합시설 재난연구 및 대응기술 개발 가속도-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위협하는 재난·재해 대비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연구단을 꾸려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은 3월 8일(수) 오전 11시 일산 본원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연구기관,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 연구관계자 및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재난대응(Multi Disaster Countermeasures Organization, MDCO) 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현판식에는 이상천 NST 이사장, 협동기관으로 참여하는 3개 기관 출연연 원장 및 관계자, 조경태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및 김현미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과학계 및 정 관계에서도 재난대응 연구단 출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MDCO 융합연구단은 지난해 12월 NST 실용화형 융합연구사업인 ‘개방형 플랫폼 기반 초고층 · 복합시설 재난 · 재해 대응 통합 CPS 구축’ 과제의 ‘On-site 융합 연구’를 위해 출범한 융합연구단이다.
   * 초고층 : 200m이상 또는 50층 이상 건물
   * 복합시설 : 층수가 11층 이상, 1일 수용인원 5천명이상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융합연구단은 주관기관인 KICT(단장 백용 연구위원)를 비롯하여 협동기관으로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참여한다. 아울러 국내 유수의 대학 및 해외 연구기관 등 23개 위탁기관과 민간 기업 18곳도 참여하고 있다.
 본 연구를 위해 NST는 3년간 총 27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관에서 선발된 200여 명의 우수 연구인력들은 본 융합연구단에 모여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주관기관인 KICT의 인프라를 활용하게 된다.
융합연구단은 재난·재해 정보수집 시스템 개발, 복합재난 분석 및 거동 예측기법 개발, 조기대응 및 신속복구 기술 개발, 재난재해 대응 통합정보 플랫폼 개발 등 재난 대응 및 관리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정책지원 및 기술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융합연구단은 초고층 · 복합시설 지진, 화재, 침수 등 주요 재난·재해 발생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해감지, 정보공유, 피난 대응 기술의 개발과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고층 건축물에서의 신속한 피난을 위한 피난전략, 화염과 연기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방연 구획, 피난계단의 급기가압 연기제어, 재난·재해 시나리오 및 위험도 예측, 구조적 안전성을 위한 실시간 감시 및 신속 보수·보강 등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초고층· 복합시설 재난·재해 상황과 대응 정보를 선별적으로 추출하고 정보가 필요한 곳에 신속히 공유할 수 있는 재난·재해 대응 통합 CPS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태식 KICT 원장은 연구단 출범으로 “초고층 · 복합시설의 재난·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시스템 구축으로 피해 예측과 최소화가 가능하여 재난 · 재해 예방은 물론 재해 발생 시 국민들의 인명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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