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홍수에 안전한 생태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중랑천, 홍수에 안전한 생태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3.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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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경기도…동부간선도로 지하화·생태 복원키로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서울시(시장 박원순)․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중랑천을 홍수에 안전하고 생태환경이 우수한 도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랑천은 총 연장 35㎞로 국가하천 21㎞ 지방하천 14㎞로 형성되어 있어 국토부·서울시·경기도 3개 기관이 관리하는 하천이다. 중랑천의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협력하여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계기는 서울시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과 연계한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종합계획’을 3개 기관이 협력하여 세부계획을 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역 관리가 가능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이다.
기존 중랑천의 ‘홍수 방지, 생태 하천 복원 계획’의 재검토·보완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실행 계획(Action-Plan)을 마련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홍수에 안전하고 친수·생태·수변경관이 어우러지는 최적의 중랑천 홍수방지·생태복원 종합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수립 주요대책(안) >
국토부: 200년 빈도 홍수방어를 위한 대심도 지하방수로 건설 등 치수대책사업*(하천기본계획, 2013.1) - 지하방수로(D=12.75m, L=17.6㎞), 하천정비(제방보강, 저수로굴착 등 )
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중랑천 생태복원 사업**
  * 민자 지하도로(L=13.9㎞, 4∼6차로), 재정 지하도로(L=8㎞, 4차로)
 ** 친수이용시설정비, 하도준설, 수질정화시설, 접근성 개선 등
경기도: 하천설계기준 보다 낮게 설치된 2개 교량 개축 사업
  * 호장교(L=182m), 호암교(L=10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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