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분양시장에 꽃이 핀다...총 54곳, 3만3000여 가구 분양
3월 분양시장에 꽃이 핀다...총 54곳, 3만3000여 가구 분양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3.0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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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분양준비 분주…예비청약자들 선택의 폭 넓어질 듯

- 지난해 분양실적 대비 20.8% 증가, 지난 달(2월)보다 3.8배 늘어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계절적 분양성수기인 3월 봄 분양시즌을 맞아 건설사들도 분양 준비에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11.3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을 살피며 분양시기를 늦춰왔던 건설사들도 대거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3월 한달간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 전국 54곳에서 총 3만9천783가구 중 3만3천481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ㆍ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지난 해 동월 분양실적(2만7725가구)보다 20.8%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또 지난 달 분양실적(8천905가구)보다 3.8배가 늘었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분양물량이 집중 돼 있다. 수도권의 일반 분양물량은 1만3천580가구로 전체분양물량의 40.6% 수준이며 지방은 1만9천901가구로 59.4%를 차지한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1만282가구(30.7%)로 전국에서 분양물량이 가장 풍성하며 광주 3천178가구(9.5%), 경남 2천844가구(8.5%), 부산 2천411가구(7.2%), 인천 2천370가구(7.1%), 강원2천325가구(6.9%) 순이다.
3월 분양시장은 주택수요자들의 관심도 집중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봄 분양성수기가 시작된 데다가 분양물량이 풍성한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선택 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효성은 서울 강북구 미아 9-1구역 재건축아파트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을 3일에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총 1천28가구의 대단지아파트로 건립되며 이 중 468가구(46~115㎡)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대규모 복합테마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구 응암10구역에 짓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의 견본주택도 3일에 개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총 1천305가구 중에서 4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전용면적은 59~100㎡로 구성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원개발이 경기도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3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84㎡, 94㎡로 구성되며 278가구가 공급된다. SRTㆍGTS동탄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동양건설산업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짓는 ‘고덕 파라곤’의 견본주택을 3일에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은 71~110㎡로 구성되며 총 752가구가 공급된다.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 산업단지와 브레인시티, 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향후 배후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금강주택이 울산시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짓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의 청약접수를 2일부터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지상 21층, 7개동, 총 544가구(전용 84㎡형)로 이뤄진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비롯한 효문산업단지, 북구모듈화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효성은 대구시 수성구 중동 541-2번지 일원에 ‘대구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3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84㎡, 110㎡로 구성되며 총 745가구가 공급된다. 수성현대시장, 대백프라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수성구 보건소 등 주변에 생활시설이 밀집해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3구역에 주상복합아파트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4㎡, 95㎡로 구성되며 828가구 중에서 8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지하철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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