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아파트 다시 증가세’
수도권 미분양아파트 다시 증가세’
  • 승인 2003.12.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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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118가구 올들어 최대치 기록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2만4천71가구로 전월(2만4천556가구)보다 2% 가량 감소했으나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9월 2천736가구에서 10월 3천118가구로 14% 가량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최대 물량으로,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4월(1천349가구)부터 8월(2천883가구)까지 5개월 연속 증가하다 9월들어 소폭 감소했었다.

이러한 가운데 `10.29 부동산종합대책' 여파로 신규 분양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어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56가구로 전월과 같았으나 인천을 제외한 경기지역이 9월 2천622가구에서 10월 3천12가구로 14.9%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지방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인 부산은 941가구에서 1천833가구로 94.8% 늘었다.

그 이외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경북 3천468가구 ▷경남 3천302가구 ▷충북 2천748가구 ▷충남 2천226가구 ▷전남 1천565가구 ▷울산 1천463가구 ▷강원 1천375가구 ▷전북 1천307가구 등으로 지역별로 최고 39%까지 감소했다.

한편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민간부문은 1만7천118가구로 전월대비 3% 감소한 반면 공공부문은 6천953가구로 0.7% 증가했다. 준공 뒤에도 분양되지 않은 물량은 5천868가구로 5.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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