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신기술 지정 400건 돌파
건설신기술 지정 400건 돌파
  • 승인 2003.1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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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요건 강화 불구 호응도 높아
건설신기술에 대한 발주처 및 시공업체 등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신기술 지정 건수가 4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기술평가원 및 신기술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90년 11월 녹산종합건설이 개발한 ‘녹생토암 절개면 보호식재공’이 건설신기술 1호로 지정된 이래 지난 10월말 씨씨엘코리아의 ‘탄소섬유판 전용 원통형 강관홈 삽입방식 구조물 보수보강공법’이 신기술로 지정됨에 따라 현재까지 모두 400건의 기술이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또 올해들어 지난달 말까지 건교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받은 기술도 외방수·방수층 재형성공법 등 4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료를 보완중이거나 심사 대기중인 건설신기술 등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어 연말까지 신기술 지정건수는 5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 6월부터 건설신기술 지정업무가 건설기술연구원에서 건설교통기술평가원으로 이관되면서 현장실사 조항이 추가되는 등 신기술 지정요건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기술 지정이 잇따르고 있어 신기술에 대한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건설신기술 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PQ심사시 신기술에 대한 가점이 늘어나는 등 제도적 지원이 강화되고 신기술의 성능이 입증되면서 적용현장이 증가하는 등 신기술에 대한 발주처 및 현장 관계자들의 인식이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건설신기술 지정제도가 도입된 90년부터 지난달말 현재까지 모두 991건이 신청돼 전체의 약 40%인 400건이 지정을 받았는데 분야별로는 토목이 102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상하수도 등 환경 93건, 건축 70건, 토질 및 기초 54건, 도로 54건, 조경 10건, 기타 17건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건설신기술을 지정을 취득한 개발자도 제조업체를 비롯해 설계용역업체, 일반 및 전문건설업체, 공공기관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데 주체별로는 중소업체가 281건, 대기업 81건, 개인 38 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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