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2만7천가구 분양, 작년 동기 대비 1.2% 증가
3월 전국 2만7천가구 분양, 작년 동기 대비 1.2% 증가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2.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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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시장상황에도 불구 분양시즌 맞춰 분양 봇물
분양시장 반전 기대하는 정비사업, 고덕국제도시 첫 분양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꽃피는 춘삼월은 본격적인 분양시즌이 돌입하는 시기다.
올 3월도 예외 없이 많은 물량이 분양 계획 중이다.
특히 공급이 많았던 지난 2015 ~2016년 3월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잔금대출 규제 등 연이은 규제로 인해 위축됐던 1~2월 분양시장의 반전을 이끌 수 있을 지 3월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중인 물량은 총 2만7천864가구로 집계 됐다. 이는 작년 동기(2만7천543가구) 대비 소폭인 1.2% 증가한 수준이다. 2015년(2만2천283가구) 3월보다는 25% 증가한 수준이다(일반분양가구 기준).
권역별로 ▷수도권 9천679가구(지난해 1만3천73가구) ▷지방광역시 5천745가구(지난해 3천826가구) ▷지방도시 1만2천440가구(지난해 1만644가구) 등이다.
2017년 분양시장은 강화된 대출 및 청약규제에 입주증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불안정한 정국까지 겹치며 하반기에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결국 건설사들 입장에선 상반기 공급을 주저하기 쉽지 않은 셈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예비청약자들의 불안감을 가중 시킬만한 변수가 많지만 분양결과가 나쁘지 않은 단지들이 속속 나오면 이 같은 불안감은 다소 해소될 것”이라면서 “결국 소비자들은 최대한 입지, 상품성을 따져보고 안정적인 곳을 선별 청약하게 되면서 분양시장의 양극화 심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3월 수도권 주요 분양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을 재개발 해 총 1,305가구를 짓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59~100㎡, 460가구가 일반분양분.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에 진입이 쉽고 여의도, 광화문, 상암 등 업무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6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59~99㎡, 총 2천17가구 규모의 ‘안산 라프리모’를 짓는다. 이 중 926가구가 일반분양분.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 역세권이며 KTX와 연결(2021년예정)되는 지하철 4호선 초지역도 가깝다.
제일건설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17블록에 전용면적 84~99㎡, 총 1천2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을 분양한다.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권역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가깝다.
단지 인근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용지가 인접해 있고 중심상업용지가 도보권이다. 단지 내에는 고덕국제신도시 최초로 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755가구 규모의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경부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고덕국제도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하는 고덕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3월 광역시 및 지방권역 주요분양

롯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전용면적 84, 99㎡, 총 828가구 규모의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중동역이 도보권이며 해운대 스펀지, 해운대 로데오아울렛, 이마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중, 해운대고 등 해운대 우수 학군을 갖는다.
흥한건설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일원에 전용면적 59~125㎡, 총 1천295가구 규모의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을 분양한다. 기분양된 ‘흥한 에르가 사천’과 합치면 총 1천930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개발센터가 위치하고 사천 제1, 2일반산업단지 등 10개의 산업단지가 가까워 관련 기업체 종사자 등 다양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장성동 장성점촌도시개발지구에 1천50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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