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올해부터 4년간 총 62억원을 투입해 불갑면 모악리 불갑산에 야생화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석산(꽃무릇)으로 이루어진 불갑산 상사화 군락지를 보다 다양하고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만든다.
이를 위해 야생화 군락지(9천500㎡), 생태탐방로(0.3km), 야생화 체험학습장(6천839㎡)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광군은 불갑산에 상사화 및 각종 멸종위기의 야생화를 확대ㆍ식재해 생태계를 보전하고 체계적인 체험ㆍ학습 공간의 시설이 갖추어 질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해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우선, 올해는 6억6천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와 함께 멸종위기의 야생화를 일부 식재하고 이후 연차적으로 생태탐방로 및 야생화 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기존의 상사화 군락지와 연계해 사계절 관람이 가능하도록 계절별 개화시기가 상이한 야생화를 식재해 자연과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창출해 누구나 찾고 싶은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_라펜트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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