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스페인 공원에 세계최초 3D프린팅 다리 설치
[해외토픽] 스페인 공원에 세계최초 3D프린팅 다리 설치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17.0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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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니아 첨단 건축 연구소(IAAC)가 제작
▲ 사진제공= Institute of Advanced Architecture of Catalonia.

바르셀로나 연구ㆍ교육 센터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3D 프린팅 다리가 스페인의 한 공원에 조성됐다.
3D 프린팅 다리는 카탈로니아 첨단 건축 연구소(IAAC)에 의해 카스티야라만차 공원에 설치됐다. 다리 길이는 13미터이고, 8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각 부품은 열가소성 폴리프로필렌으로 구성된 미세강화 융합 콘크리트 분말로 제작됐다.
연구소는 살아있는 디자인을 도입하기 위해 건축가, 기계와 구조 공학자, 지자체 대표와 협력했다.
다리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집을 인쇄하는 사람’으로 잘 알려진 엔리코 디니(Enrico Dini)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디니는 단단한 암석층 위에 모래를 굳게 만들 수 있는 거대한 3D 프린터인 D-Shape를 개발했다.
또한, 디자이너들은 자연에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IAAC는 자연의 복잡한 형태를 반영했고, 원료의 분배를 최적화하기 위해 파라메트릭 모델링 공법을 활용했다.
연구소는 “자유로운 형태와 다공성을 설계에 반영해 구조의 성능을 극대화시켰고, 생성 알고니즘의 응용과 전통적인 건축 기술까지도 도전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_라펜트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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