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토청, SOC예산 8천억(60%) 상반기 조기집행
서울국토청, SOC예산 8천억(60%) 상반기 조기집행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2.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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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수도권 민자고속도로 사업 1.2조 투입
홍수 예방 및 친수공간 조성에 1천300억원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국토청이 SOC사업비 1조3천104억원 중 1분기에 4천174억(31.7%), 상반기 7천966억(60.5%)를 조기집행한다. 또한올 한해 수도권 6개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1조 2천억원을 투입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청장 김진숙) 수도권 주요 간선도로인 성남∼장호원, 퇴계원~진접 등 국도 6개 구간(54.8km) 준공 및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21.8km) 개통 등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서울국토청은 올해 완공사업 위주의 집중투자를 통해 주요 간선도로망인 연천~신탄리, 퇴계원~진접 등 6개 구간(54.8km)을 연내 준공해 교통혼잡 구간의 체증을 완화하고, 이번에 제2경인 고속도로와 제2영동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안양~성남(21.8km) 및 성남~장호원 전구간(41km)이 연계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 운행시간 41분, 운행거리 23.4km 단축이 예상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의 접근성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기 남서부지역의 지?정체 해소 및 물류기능 강화를 위해 공도∼대덕(3.7km), 평택~오산(1.8km) 및 팔탄~봉담(5.2km) 3개 구간 총 11.0km를 상반기에 착공하고, 진행 중인 국도ㆍ국지도 4개 사업(37.9km) ▷청북IC-요당IC 외1(국39), ▷팔당대교-와부(국6), ▷누산IC-제촌(국48), ▷갈천-가수(국지82)의 실시설계를 조기에 완료해 연내에 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한해 수도권 지역주민의 현안사안인 6개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1조 2천억원을 투입해, 안양∼성남(‘12∼’17, L=21.8㎞, 1조 5백억) 구간은 연내 개통하고, 건설 중인 서울∼문산(‘15∼’20, L=35.6㎞), 이천∼오산(‘17∼’22, L=31.3㎞) 구간도 적기개통 될 수 있도록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민자사업 예산(1조1천903억)으로 국비 6천669억(보상비)와 민자 5천234억(건설비)이 포함된다.

또 광명∼서울(‘17~’22, L=20.2㎞), 봉담∼송산(‘16∼’20, L=18.2㎞), 구간은 지역현안을 조속히 해소해 상반기에 착공하고, 협상에 있는 포천∼화도(‘17~‘22,L=29.0㎞) 구간은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국토청은 근원적 홍수피해 예방과 이용자 중심의 친수ㆍ여가 공간 조성을 위해 하천 정비 등에 약 1천300억원을 투입한다.

진행 중인 국가하천 6개 지구 정비사업 중 경안천, 청미천 등 4개 지구를 올해 준공하고, 수도권 홍수취약 지역 치수정비를 위해 임진강, 공릉천, 진위천 등 6개 지구(61.9km)의 정비사업을 연내 신규 발주 및 착공하기로 했다.

발주 사업은 ▷임진강(고랑ㆍ미산지구) 9.2㎞, ▷공릉천(파주지구) 3.4㎞, ▷진위천(진위지구) 24㎞이고, 착공 사업은 ▷한강(팔당지구) 4.5㎞, ▷오산천(오산지구) 9.8㎞, ▷안성천(군문ㆍ안성지구) 11㎞ 이다.

또한,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6개 하천기본계획 정비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시급성이 요구되는 한강 하류권역 등 4개 기본계획(한강하류권역, 청미천권역, 임진강하류권역, 탄천ㆍ한강잔류권역)은 연내 준공한다.

또 신규로 한탄강 지류권역(김화남대천)을 조속히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방하천정비 50여개 사업에 대해서도 국고보조금을 조기 교부해 우기 이전 안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

한편, 하천변 자전거도로, 산책로, 전망대 등 여가공간 확보를 위해 안성천(군문ㆍ안성지구), 오산천(오산지구), 한강(팔당지구) 3개 사업을 신규로 착공하고, 하천이용 수요가 많은 안양천(안양지구 13.1km)과 중랑천(중랑지구 6.0km) 2개 도심하천 정비를 위해 실시설계도 신규 발주해 시민을 위한 하천환경 조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국토청은 “‘건설현장 안전지킴이 운동’ 전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차질없는 시행, 해빙기ㆍ우기ㆍ동절기 계절별 맞춤형 점검 등 현장 중심의 재해ㆍ재난 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수도권 지역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수도권 건설안전협의회’를 운영해 기관별 다양한 건설안전 활동에 대한 유기적 협조와 공동대응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건설안전 문화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건설안전협의회는 서울국토관리청장을 위원장으로, 지방항만청, 지자체, 산하기관 지역본부(도공ㆍ수공ㆍLHㆍ철도시설공단) 및 안전보건공단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되며, 수도권 건설현장 재해율 저감, 안전문화 확산 등을 위한 공통추진과제를 협의하게 된다.

김진숙 서울국토청장은 “올해에 계획된 도로와 하천 등 SOC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 수도권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경기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하고, “특히 수치상 목표 달성보다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을 위해 전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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