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2016 신입사원 대상 설문조사 살펴보니
쌍용건설 2016 신입사원 대상 설문조사 살펴보니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2.02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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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자동차보다 집장만 하고 싶어요!”


신입사원 주거와 결혼 관련 설문 … 응답자 80% 이상이 ‘내 집 마련’ 꼭 필요해!
명품보다 여행, 중대형보다 중소형! 젊은 세대들의 뚜렷한 성향 드러나
만혼화 현상에도 10명중 7명은 ‘자녀 2명 이상 낳고 싶어’ 

직장인이 된 신입사원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쌍용건설이 2016 상반기 신입사원(평균나이 28.5세)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집’ (59.5%) 이라는 응답이 1위에 올랐다. 이는 △ 자동차 (16.2%) 의 3배가 넘는 수치로 젊은 세대들이 집을 포기하고 자동차를 구매 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다음으로 △ 여행 상품 (10.8%), △ 기타 (8.1) 가 뒤를 이었으며 △ 명품 △ 금융 상품은 모두 2.7%에 그쳤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사회초년생들은 시계나 가방 등 명품보다는 여행에 더 가치를 두고 있으며, 최근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반영하듯 금융 상품에는 현저히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구입이 꼭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10명 중 8명이 ‘필요하다’(83.8%) 고 답했다. ‘집’에 대한 소유와 가치의 개념이 변화하는 지금도, '내 집 마련'에 대해 강한 소망이 있는 것이다.
주택 구입 유형에 대한 선호도는 △ 아파트 (75.7%) 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양한 청년 주거상품이 출시되었지만, 여전히 아파트에 대한 호감은 식지 않고 있으며 뒤를 이어 △ 빌라 (8.1%), △ 오피스텔 (8.1%), △ 전원주택 (8.1%) 은 공동 2위에 올라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 유형의 선호도는 비슷하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현대인에게 적합한 주택 평수를 묻는 질문에는 △ 25평 이상~30평 미만(37.8%)과 △ 30평 이상~40평 미만(37.8%)이 공동 1위에 올랐다.
최근 부동산 트렌드 중 하나인 ‘중소형 선호, 중대형 기피’ 현상을 반영하듯 △ 40평 이상~50평 미만(10.8%)과 △ 50평 이상(5.4%) 은 하위에 머물렀다.
한 편, 내 집 마 련시 부모님이 지원해주길 바라는 적정 금액에 대해서는 ‘스스로 마련하고 싶다’(56.8%) 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전체 금액의 △ 25%~50%(21.6%) △ ~25%(13.5%) 순으로 답해 독립적인 세대 성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계획 연령은 10명중 8명꼴로 △ (83.8%) 31~36세라고 답변해 7월 대형결혼정보회사에서 조사한 남성 평균 결혼계획 연령인 33.7세와 거의 일치했다. 30세 이하라는 답변은 13.5%에 그치며 최근 사회적 트렌드인 만혼화 현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반면, 결혼 후 낳고 싶은 자녀의 수에 대해 10명 중 7명은 ‘2명 이상’ 이라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 과반수 이상이 ‘2명’ 이라고 했으며, △ ‘3명’ 이상도 21.6%나 되었다. 다음으로 △ 1명 (13.5%)  △ 낳을 생각이 없다는 답변도 10.8% 나 되었다 . 한 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여성 한 명당 출산율이 1.24명에 그쳤다.
이밖에 구직 활동 시 가장 힘이 된 사람으로는 ‘가족’이 응답률 37.8%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를 기록한 △ 친구(21.6%)와 3위인 △ 애인(18.9%)을 합친 수치로, 힘이 드는 순간에 가장 필요한 존재는 역시 가족임이 드러났다.  이밖에 △ 선/후배 (10.8%) △ 기타 (10/8%) △ 교수/선생님 (0.0%) 라고 답해, 선배나 교수의 조력은 매우 미미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이 하고 싶은가에 대해 ‘어학연수/교환학생 등 해외 프로그램’(48.6%) 이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하며 ‘해외 경험’에 대한 중요성을 드러냈다.
뒤를 이어 △ 스타트 기업 등 벤처 경험 (29.7%)을 선택하며, 청년 창업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 외 △ 국토대장정/배낭여행 등 도전 체험 (16.2%) △ 연애/친목 활동 (5.4%) △ 인턴/대외 프로그램 (0.0%) 로 답하며 정형화된 기업의 프로그램보다 다양한 도전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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