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메탈, 2016년 영업이익 91억원 달성하며 흑자전환
갑을메탈, 2016년 영업이익 91억원 달성하며 흑자전환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1.31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성공


- 시장 다변화 및 아이템 개선으로 성장성 및 수익성 동시 개선 기대

자동차용 전장 부품 및 전선소재 제조 전문회사인 갑을메탈(대표이사 박한상)이25일 실적 공시를 통해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강력한 체질변화를 실시하여 2016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5년 영업손실 약 45억원,당기순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던 회사는 지난해 무상감자 등을 통한재무구조 개선과 메탈사업부 영업력 강화 및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갑을메탈은 2014년부터 지난 2년간 적자였던 경영실적을 2016년 영업이익약 91억 원,당기순이익 30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특히 회사는 4분기에만 영업이익 약 24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무된 분위기를 이어받아2017년도 또한 연속 흑자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약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갑을메탈은 그 동안 큰 부담이었던 연 이자비용이 약 45억원에서 25억원으로 줄어 순이익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회사는 시장 다변화 및제품 개선으로 ‘성장’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메탈사업부는 2월말베트남 전선회사인 ‘SH-VINA CABLE’의 경영권인수를 통해 베트남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전장사업부는 전기자동차 부품부문에 대한 R&D 투자를 늘리고, M&A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박효상 갑을상사그룹 부회장의 적극적인 중동지역 공략 의지에 따라 갑을상사그룹의 지원아래 갑을메탈은 테헤란에서 열린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 참가 및 이란 현지 지사를 설립하였고 이에 따른 중동 지역의 가시화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템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 중인 회사는 충북 음성에서 기 인허가를 취득한 스팀사업 및 환경 에너지 사업을 준비중에 있으며 코어, BLDC블로어 등자동차 부품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갑을메탈은 거래처부실과 같은 대외적인 경영변수들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었다”며 “2017년에는 전기자동차 부품 개발 투자 확대 및 동아시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2년 연속 흑자 달성과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 자원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