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엔지니어링,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우선협상자 선정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선진엔지니어링(대표 정종화)이 세계 톱 랭킹 AECOM을 누르고 390억원에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 국제입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20일 LH에 따르면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 개찰결과 선진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선진은 동명기술공단, 동일기술공사, 미국의 퍼킨스 이스트만, 포스코A&C, 포스코ICT, 현대종합설계, 삼일PWC 등과 함께 수주경쟁에 힘을 쏟아왔다.
미국 제이콥스(Jacops)사는 서브사로 참여한다.
국내 기업이 주간사로 사업제안을 추진한 곳은 선진컨소시엄이 유일하다.
미국의 AECOM은 한국종합기술, 평화엔지니어링 등과 입찰에 나섰지만 기술점수에서 밀렸다.
이번 마스터플랜 용역은 압둘라 신도시의 전반적 도시 계획을 담고 사업 타당성 조사와 토목설계, 시범주택단지 건축설계, 전력설계, 정보통신설계 등 실시 설계까지 포함한 포괄적 용역이다.
쿠웨이트의 수도에서 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곳에 조성될 신도시는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19.6㎢)의 3배가 넘는 64.4㎢ 규모다.
신도시 건설에 투입될 총사업비는 4조4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압둘라 스마트시티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사업비는 432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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