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주요 건설자재 수급 전망
2017 주요 건설자재 수급 전망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1.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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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철근·시멘트 등 ‘주요 기초자재’ 숨고르기 할듯
시멘트 5천200만톤·철근 1천만톤·레미콘 1억6천만㎥ 수급 전망

모래·자갈 공급여건 악화 8.5제 등
레미콘 수급 불안 당분간 지속될듯

아스팔트 가격 예측 어려운 실정
국제 유가 동향에 따라 아스콘 제품가격 변동성 커

 
■레미콘

◇2016년 주요 수급실적
2016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2016년 연간 163,900천㎥를 출하해 2015년 대비 7.5% 증가했다.

◇2017년 주요 수급전망
2017년에는 2016년에 비해 SOC 예산 감소로 인한 공공토목 수주 및 투자 부진, 민간 건축투자 증가세 둔화 등이 예상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2016년보다 신규주택 공급 여건이 악화되는 등 레미콘 출하의 부정적 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레미콘 주요 원자재인 모래, 자갈 등의 공급 여건 악화와 운반사업자의 8.5제(8시출근, 5시퇴근)로 인한 공장 생산 시간 단축 등으로 레미콘 수급 불안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전국적으로 레미콘 출하는 전년대비 0.5% 감소한 163,000천㎥ 으로 전망되며, 주택 부문 건설기성 증가로 상반기에는 레미콘 출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이후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재

◇철근
▷2016년 주요 수급실적= 2016년 전망시 ‘상고하저’의 하향곡선을 예상했던 철근시장은 예상과는 달리 아파트 분양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실수요를 중심으로 견조한 철근 수요를 견인했다.
내수가 11,460천톤 규모로 전년비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잠정)되는데, 이는 2012년(9,266천톤)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를 시현함은 물론 2008년(11,512천톤) 이후 8년만에 11,000천톤대를 넘어서는 수치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호조(내수 6.0%↑) 효과는 국내 업계(생산 4.9%↑)보다는 외국 업계(수입 14.7%↑)가 누린 형국이다.
▷2017년 주요 수급전망= 2017년은 건설경기 둔화로 내수 및 생산 모두 감소세 전환이 예상된다.
내수는 건설경기 둔화 및 ’16년 호조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은 내수 감소 및 수입 증가세 지속으로 전년비 5.6% 감소해 다시 1천만톤대 이하로 하락 예상된다.
그러나 수입은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증가폭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형강
▷2016년 주요 수급실적=
올해 H형강 수요는 3,048천톤 규모로 전년비 3.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이 3,344천톤, 전년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중국산 반덤핑 효과가 크게 작용해 중국산 공급이 제한된 것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수입은 전년비 9.8% 감소한 840천톤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주요 수급전망= 건축부문 투자 정체로 2017년도 H형강 내수는 점진적 감소세가 예상된다.
더욱이 토목부문에서 정부의 SOC 예산이 축소될 것으로 보여 H형강 소비는 전년대비 1.6% 감소한 3,000천톤이 전망된다.
수출은 내수 부진 만회 위한 확대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은 내수 부진 불구 수입물량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입은 중국산 반덤핑 효과 안착 등으로 물량유입이 줄어들어 전년대비 4.8% 감소한 800천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시멘트

◇2016년 주요 수급실적
SOC예산 감소(2.4조원)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및 건설투자 확대(’15년 3.9%↑ → ’16년 8.3%↑) 영향, 특히 민간주택 호조세(역대 최고치)로 전년대비 4.5% 증가한 53,000천톤이 예상된다.
▷내수 : 53,000천톤 (전년대비 4.5%↑)
수출은 국제 시멘트가격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시멘트업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에 따른 정책적 등의 이유로 전년대비 31.5%나 대폭 감소했다. 수입은 2.8% 증가했다.
▷수출 : 5,030천톤 (클링커 3,250천톤 포함 31.5%↓)
▷수입 : 1,190천톤 (2.8%↑)

◇ 2017년 주요 수급전망
건설투자 증가(증가세는 둔화 ’15년 8.3% → ’16년 2.9%)에 따라 국내 결합재 시장(Slag, Fly Ash 등 대체재 포함)의 총수요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체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17년 시멘트 내수는 오히려 ’16년 대비 50만톤, 0.9% 감소한 52,500천톤 전된다.
단, 내년에 대선을 앞두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내수 : 52,500천톤 (전년대비 0.9%↓)
2017년 시멘트 수출은 최근 2년간의 지속된 급감세는 멈추겠지만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시멘트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른 부담으로 소폭 하락할 전망된다.
▷수출 : 4,810천톤 (전년대비 4.4%↓)
시멘트 수입은 국내 수요 감소 영향과 수입사중 일부 업체가 국내 시멘트로 수입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6년 대비 3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 810천톤 (전년대비 31.9%↓)

◇2017년 주요 수급전망
건설투자 증가(증가세는 둔화 ’15년 8.3% → ’16년 2.9%)에 따라 국내 결합재 시장(Slag, Fly Ash 등 대체재 포함)의 총수요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체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17년 시멘트 내수는 오히려 ’16년 대비 50만톤, 0.9% 감소한 52,500천톤 전망된다.
단, 내년에 대선을 앞두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내수 : 52,500천톤 (전년대비 0.9%↓)
2017년 시멘트 수출은 최근 2년간의 지속된 급감세는 멈추겠지만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시멘트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른 부담으로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수출 : 4,810천톤 (전년대비 4.4%↓)
시멘트 수입은 국내 수요 감소 영향과 수입사중 일부 업체가 국내 시멘트로 수입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6년 대비 3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 810천톤 (전년대비 31.9%↓)

 

■골재

◇2016년 주요 수급실적
’16년 골재공급은 골재수요의 85.3%인 190,208천㎥을 허가(EEZ포함) 및 신고 물량으로 공급, 나머지 14.7%인 32,741천㎥는 순환골재 등으로 공급됐다.
▷허가= 허가를 통해 공급한 물량은 수요의 48.0%인 107,133천㎥이다. 바다모래 28,522천㎥ 중 EEZ가 15,894천㎥(55.7%), 연안이 12,628천㎥(44.3%)로 추정된다.
▷신고= 신고를 통해 공급한 물량은 수요의 37.3%인 83,075천㎥다. 선별파쇄가 79,526천㎥(95.7%), 그 외 부수적 골재, 준설토 등 (4.3%)이다.
▷순환골재 기타= 순환골재(24,055천㎥), 다른 법령에 따라 허가를 의제하여 생산된 골재, 고로슬래그 등 14.7%인 32,741천㎥다.
골재수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으나, 부산·울산·경남지역은 4대강 사업으로 하천골재 채취가 제한되고, 남해EEZ단지의 일시 중단으로 골재 수급의 불균형이 발생되기도 했다.
또한 수도권 및 경북 일부 지역의 경우에도 국지적으로 모래 수급에 애로가 있었다.

◇2017년 수급 전망
’17년도 전국 골재수요는 국내 건설투자 전망치에 10억원당 골재투입 원단위와 레미콘출하량을 기준으로 지자체별 자체 추정한 수요를 고려해 산정했다.
국내 건설투자 전망치 237.2조원에 10억원당 골재투입 원단위 959㎥를 적용한 227,475천㎥를 기초로 지자체별 전망치를 일부 반영해 232,590천㎥로 산정했다.
골재원별로는 모래가 100,944천㎥(43.4%), 자갈이 131,646천㎥(56.6%)를 차지했다.
지역별 골재수요는 건설투자의 지역별 비중, 레미콘출하 비중, 골재공급실적과 레미콘 의존도 등을 종합해 추정된다.
지역별 비중은 서울·경기·인천 30.5%, 대전·충남·세종 11.8%, 광주·전남 9.4%, 대구·경북 10.3%, 부산·울산·경남 20.5% 등이다.
’17년도 공급계획량은 골재수요 추정치 대비 5.3% 많은 244,917천㎥이며, 광역단위별 생산 가능량을 지역내 반출·입량으로 조정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남해EEZ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허가 계획 물량(EEZ포함)은 62.7%인 153,606천㎥, 신고 등 기타 계획물량은 37.3%인 91,311천㎥이다.
골재원별로 하천 9,315천㎥(3.8%), 바다 40,000천㎥(16.3%), 산림 93,436천㎥(38.1%), 육상 10,855천㎥(4.4%), 선별파쇄, 순환골재 등이 91,311천㎥(37.3%)다.
반입·반출량은 71,550천㎥로 전체 공급물량의 29.2%가 지역간 거래를 통해서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원심력 콘크리트

◇2016년 주요 수급실적 및 2017년 주요 수급전망
▷파일=
2015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건설투자가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2016년에도 주택 및 비주거주용 건축투자가 사상 최대치로 호조를 보여 전년도에도 이어 2016년에도 0.8% 상승세를 보였다.
2016년까지 지속돼온 건설투자가 2017년 상반기에도 투자 호조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철도건설에 쓰이는 SOC사업 예산이 크게 늘어나 상당 기간까지는 호황이 지속되겠으나, 국내의 정치적인 위험요소 및 하반기 건설투자 증가세 둔화로 인해 예상 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흄관= 대형 택지개발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공사 등이 완료됨에 따라 전체적인 시장이 축소됐으며, 더불어 뜻하지 않은 흄관 업계의 악재로 인하여 수요가 감소했다.
2017년은 대도시 싱크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 개, 보수 관계로 인해 기본적인 수요물량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건설 및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전반적으로 출하는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판

◇2016년 주요 수급실적
▷공급=
2016년도 국내 생산량은 479천㎥로 전년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에 이어 건설경기의 호조세로 생산이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에는 252천㎥가 생산돼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했으나 하반기에는 226천㎥로 전년동기대비 11.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도 수입량은 1,869천㎥로 전년대비 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상반기에는 928천㎥가 수입돼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941천㎥로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수입 국가별로 살펴보면, 2013년까지 크게 증가했던 중국산은 덤핑방지관세부과로 작년에 3.2% 감소했으며, 올해에도 595천㎥로 전년대비 8.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도네시아산은 최근 3년간 전년대비 평균 37.8% 증가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414천㎥로 3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도네시아산 마루판용 대판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전년도까지 수입비중이 16.7%였던 베트남산은 금년에 전년대비 22.1% 증가한 460천㎥로 수입량이 말레이시아산과 인도네시아산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포장용 등으로 사용되던 베트남산이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덤핑방지관세부과의 영향으로 수입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수요= 2016년 내수는 작년에 이어 국내 건설경기의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10.4% 증가한 2,328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1,162천㎥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1,166천㎥로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5년 이후 콘크리트거푸집용 합판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하반기는 건설 및 부동산 경기의 호조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수요증가 폭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출의 경우, 최근 국내산 합판은 거의 대부분을 내수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 일본 등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그 수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2017년 주요 수급전망
▷공급=
2017년도의 전체 합판 공급량은 2,271천㎥로 전년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가운데 국내 생산은 545천㎥로 전년대비 1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입산은 1,726천㎥로 전년대비 7.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6년도 주택인허가실적이 65만호로 전년대비 15.1%가 감소하여 내년도의 주택착공호수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기별로 상반기에 1,146천㎥로 전년대비 1.4% 감소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1,120천㎥로 전년대비 3.9%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국내 생산은 상반기에 290천㎥로 전년대비 15.1% 증가되고 하반기에도 255천㎥로 전년대비 12.3%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며, 수입산은 상반기에 857천㎥로 전년대비 7.7% 감소되고 하반기에도 869천㎥로 전년대비 7.7%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2014년 시행된 합판의 품질표시 의무화제도가 2년의 시행착오를 거쳐 정착되면서 내년에는 품질단속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저품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말레이시아산과 중국산 합판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재심사가 확정 및 부과되면 저품질의 유통이 지속적으로 감소됨에 따라 KS인증제품인 국내산 제품 공급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2017년 국내 내수는 전년대비 2.7% 감소한 2,266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1,146천㎥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하고 하반기에는 1,120천㎥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해 상반기보다 감소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일·양변기

◇타일
▷2016년 주요 수급실적=
2013년부터 건설경기 상승 분위기가 3년째 유지되고 있으며, 저금리와 전세가격 상승으로 주택 물량 부족 등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라 정부는 11·3 부동산대책으로 투기과열 규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공급은 전년대비 12.8% 증가했고, 국내 생산은 전년대비 1.5% 감소했으나, 수입은 전년대비 19.5% 대폭 증가해 국내 타일 시장의 수입품 비중이 71.9%에 이르고 있으며, 전체 수입국가 기준으로 중국산의 점유율은 상반기, 하반기 평균 84%다.
내수는 전년대비 12.7%로 증가하여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출은 전년대비 82.4% 대폭 증가하였으나 전체 수요 비중이 낮았다.
▷2017년 주요 수급전망=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으로 국내에서도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인플레이션)이 금리 인상을 부축이고 있으며, 11·3부동산대책으로 건설사의 자금 조달여건 악화 및 공급증가 부담 등 정부 부동산 규제로 국내 주택신규 분양 둔화 추세가 예상되며 2016년 대비 공급량은 소폭 감소해 2017년 하반기도 계속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은 2016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입은 중국산 타일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량 감소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내수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변기
▷2016년 주요 수급실적=
2016년 공공 건축수주는 감소됐으나 국민임대 주택 등 수도권 신규 주택 공급, 상업용 오피스 건물 수주 및 재개발·재건축 수주 등 민간 건축 수주 호조세 지속으로 공급은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위생도기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4.4% 증가해 3년 연속 대폭 성장하였으나, 생산량은 전년대비 -16.0% 대폭 감소한 반면, 수입량은 전년대비 19.8% 증가해 높은 수입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입량은 3년 연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공급에서 생산과 수입 대비 8.0배 이상 수입량 급증으로 국내산 시장점유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2017년 주요 수급전망= 11·3 부동산대책으로 투기과열 규제 등 전매 1순위 재당첨 제한으로 과열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내외정치 불안정화에 따른 경기 전망의 불투명한 상태 등 여러 위험 요인이 많아 전반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다소 회복되거나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가격 인상에 따라 수입의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팔트 콘크리트

◇2016년 주요 수급실적
장기간 침체된 건설경기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한 영동고속도로 포장개량 공사 등 특수성에 따라 아스콘 구매량은 전년 대비 약 2.8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부분의 수요기관에서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신규 도로건설보다는 유지보수에 집중하고 있어 상승폭은 크지 않다.
주요 수요처인 각 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도 SOC 예산이 부족해 당분간 도로 신설 계획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팔트 가격 인하가 지속됨에 따라 관급 아스콘의 경우 평균 약 8% 정도 가격 인하 조정했다.
양질의 골재 수급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임에 따라 순환골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정부의 친환경정책 영향으로 순환골재를 사용하는 재생아스콘, CO2 절감을 위한 중온아스콘 사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17년 주요 수급전망
수요 및 공급 모두 전년대비 약 2.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은 정부의 건설관련 규제 완화로 인한 민간자본 투입,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영동고속도로 포장개량 공사 등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선도 일부 증가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SOC 예산 부족 등으로 부분보수 등 저비용 유지보수에 치중할 수밖에 없어 대규모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보호무역 조치 등 국제유가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아스콘제품 원가 비중이 큰 아스팔트 가격도 예측이 어려운 실정이며, 국제유가 동향에 따라 아스콘제품 가격이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골재는 수년간 지속된 공급부족으로 올해도 가격 인상 및 수급 차질이 예상되며, 고속도로 공사에 사용되는 1등급 골재도 당분간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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