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ㆍ귀촌주택 시범주택’ 조성한다
‘귀농ㆍ귀촌주택 시범주택’ 조성한다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1.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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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및 홍천ㆍ영월ㆍ청양ㆍ담양ㆍ강진ㆍ함양군
농촌 빈집정비 등과 연계해 연내 2차사업 착수
▲ 귀농·귀촌주택 시범단지 예시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귀농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LH는 이를 위해 최근 본사 사옥에서 7개 시·군과 ‘귀농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귀농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은 인구유입을 통한 농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LH 과제로 선정된 사업이다. LH가 지자체 공모를 통해 토지를 선정하고, 이를 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 30~60호 단독주택단지를 건설해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자에게 분양 또는 임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LH는 전국 160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를 거쳐 8개 우선협상대상 시ㆍ군을 선정했으며, 세부 협상을 통해 이번에 아산시, 홍천군, 영월군, 청양군, 담양군, 강진군, 함양군 최종 7개 시ㆍ군과 일대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함안군은 토지소유자와 협의매수 실패로 우선협상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ㆍ군은 토지확보 협의, 인허가 및 기반시설 설치 지원, 귀농ㆍ귀촌인 생활지원 등의 업무를, LH는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공모, 사업계획 수립 및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귀농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은 LH가 민간투자자, 건설사와 함께 부동산투자회사(REITs, 리츠)에 출자해 소규모 단독주택 건설에 특화된 중소ㆍ중견업체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임대기간 동안 자산관리회사(AMC)로서 역할도 수행해 건설 이후에도 사업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LH는 올해 상반기에 사업주간사 공모를 통해 금융주간사 및 건설사를 선정해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한 후, 하반기 토지 매수 및 공사 착공, 2018년 입주자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이번 7개 시ㆍ군 시범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귀농ㆍ귀촌주택 제2호 리츠 사업도 올해 신규 착수할 계획이다.
귀농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추진사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귀농ㆍ귀촌주택리츠 플랫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LH 박상우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농촌 빈집 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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