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BIM 라이브러리 2천200개 추가 배포
한국형 BIM 라이브러리 2천200개 추가 배포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1.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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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BIM 소프트웨어 포맷 다양화
▲ 한국형 BIM 표준 라이브러리-기술콘텐츠 연계 활용 체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형 BIM 표준 라이브러리 등 총 3천200여개의 R&D 주요성과가 국토부 누리집과 한국형 BIM 포털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이번 공개는 지난 5월에 1차로 배포한 한국형 BIM 라이브러리 약 1천여건과 활용 어플리케이션(도면 자동추출, KBim D-Generator)에 대한 보완 및 개선사항, 그동안 추진해온 국가 R&D ‘개방형 BIM기반의 건축물 설계표준 및 인프라 구축’(2013.11~2016.11) 등의 성과를 실무에 보급하기 위해 추가한 결과물이 포함됐다.
이번 한국형 BIM 표준 라이브러리는 기존의 벽ㆍ바닥ㆍ창호 등 주요 건축부위에 대한 1천여개의 데이터에 2천200여개가 추가돼 총 3천200여개의 라이브러리로 확대됐다.
라이브러리 포맷도 상용 BIM 소프트웨어 포맷으로 다양화했다.
1차 공개시 제공된 IFC (Industry Foundation Classes), 레빗(Revit) 포맷 외에 카티아(CATIA) 포맷이 추가 제공되며, 상용 소프트웨어 업계의 여건을 고려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포맷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브러리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자재정보 데이터베이스(DB)ㆍ부분 상세ㆍ시범 단가 등 기술 콘텐츠도 함께 배포해 실무 활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리정보시스템(GIS) 활용 BIM 기반 설계지원 시스템, 구조계산서 연동ㆍ개산 견적 시범 프로그램 등을 함께 제공해 지형ㆍ대지 계획 등 설계 시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작업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공간정보유통시스템(V-World)에 구축돼 있는 3D 지형정보, 위성사진, 지적도, 토지정보(면적ㆍ건폐율ㆍ지구지역 등) 등 GIS 정보를 BIM 제작도구로 불러와 해당대지의 정보를 확인ㆍ활용해 설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민간의 BIM 도입ㆍ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현황을 반영해 건축 분야 BIM 설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BIM 설계도서를 작성하고 활용하는데 기준이 되는 ‘BIM 설계도서 작성 기본지침’도 마련ㆍ공고했다.
한편, 이번 한국형 BIM 표준 라이브러리 및 활용 프로그램 추가 제공 등을 통해 기존의 전문가 중심의 2차원 설계가 일반인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3차원 설계로의 전환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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