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 선정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 선정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12.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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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의정부·부산 등 총 3곳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토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성공모델 발굴ㆍ확산을 위해 2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상주시,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공공건축물 총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2월 기준으로 30년 이상된 노후 공공건축물은 약 4.4만동(국유 2.1만동, 공유 2.3만동)에 이르고 있다.

국토부는 “9월초부터 약 40일간 공모해 접수된 5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지난 15일 선정심의위원회에서 공익성, 노후도, 사업성, 사업추진 용이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기준으로 종합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며, “노후화로 시설부족, 관리비용 증가문제 등의 문제가 발생해도 재원이 부족해 리뉴얼(재건축+리모델링)을 추진하진 못하고 있는 공공건축물에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선도사업 공공건축물의 평균사용연수는 30년, 이번에 선정된 시설은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 경상북도 상주시 (구)잠사곤충사업장,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3동 주민센터 등 3곳.

해당 기관은 공공업무, 민간상업, 주민커뮤니티 등 복합시설 개발을 통해 임대료 수익으로 리뉴얼 공사비를 충당함으로써 정부의 재원부담을 줄이게 된다.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국토부에서 맞춤형 사업계획을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LH공사가 위탁사업자로서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증가하는 교육인원 수용을 위해 강의실ㆍ주차시설ㆍ편의시설 등을 확대하고 농업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복합문화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될 계획이며, 경상북도 상주시 (구)잠사곤충사업장은 본래 기능을 잃음에 따른 관리 부실ㆍ재산운영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부족한 시청업무시설ㆍ문화시설 등을 보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을 검토한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3동 주민센터는 행정동 통합(가능2동ㆍ3동)에 따라 내년 초부터 불용청사가 되는 공간을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것이 검토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개발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리뉴얼 방향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이 지역 랜드마크가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건축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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