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설계모형 순회전시로 여론 청취
용산공원, 설계모형 순회전시로 여론 청취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12.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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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모형과 60여개 스케치, 전쟁기념관 등 공공기관에서 전시 시작
▲ 용산공원 설계모형 전시회.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지난 11월 25일 아드리안 구즈(네덜란드 West8)외 승효상(이로재) 건축가가 함께한 용산공원 특별대담에서 전시된 대형모형(5m×3.5m)과 60여개의 스케치 이미지가 공개된다.
국토부는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27일부터 두 달 동안 전쟁기념관 2층 로비에서 용산공원 설계모형 전시회를 개최한다.
방문객들은 일제감점기와 미군영 시대에 많은 건물이 들어서면서 심하게 훼손된 용산(龍山)의 원래 지형이 회복된 모습과 함께, ▷어울림마당 ▷바위계곡 ▷만초천 테라스 ▷LED협곡과 같이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의 다양한 풍경을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된다. 또 현장에 비치된 하얀 도화지에 용산공원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토록 해, 향후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해나가는 과정에서 소중한 아이디어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내년 한 해 동안 이와 같은 전시회를 철도역, 공공청사 등에서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한편,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에도 미래 용산공원의 모습을 공개해 국민들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용산공원 조성후 예상 조감도(현재 계획수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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