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전환 사업 수주
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전환 사업 수주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12.22 2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00억 원 규모…인도네시아 발전시장 10년 만에 재 진출
300MW 가스발전을 484MW 복합화력발전으로 업그레이드

▲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그라티 복합화력 위치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기업인 PT. PP와 컨소시엄을 이뤄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파워(Indonesia Power)로부터 1,800억원 규모의 그라티(Grati) 복합화력발전소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 경쟁 입찰에서 일본, 이탈리아의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함으로써 발전분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 

두산중공업은 지난 10월 필리핀 수빅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2007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수주 이후 10년 만에 발전시장에 재진출함으로써 동남아시아 발전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에 수주한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는 기존의 300MW급 가스화력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3기와 스팀터빈 1기를 공급해 484MW급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로, 2019년 2월 완공 예정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이번 수주는 최근 동남아, 중동, 인도 등 해외 발전소 건설공사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9년까지 35GW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