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 투입
‘신촌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 투입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12.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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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서울시 도계위 수정가결 통과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첫 착수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는 서대문구 신촌동 일대 공동체 역량강화를 통해 주민기반의 주거환경개선, 근린경제 활성화, 생활밀착형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 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서대문구 신촌동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수정가결’ 됐다고 밝혔다.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가결은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공모로 선정된 사업대상지 5개구 중 최초로 이루어졌다.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경의선을 경계로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의 남측에 위치하고 신촌역 및 이대역, 신촌기차역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다양한 문화ㆍ장소ㆍ인적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1970~80년대 대학문화를 선도해왔으나 ’90년대말 이후 유흥, 소비문화, 프랜차이즈의 확산에 따른 개성없는 거리,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이면골목 빈점포 증가, 방문객 감소 등 쇠퇴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공모를 통한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신촌동 일대 43만6천여㎡를 대상으로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통해 골목문화를 기반으로 상권, 주거,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선정 후 연세대 이제선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으며 우선적으로 ▷신촌동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주민협의체 구성 ▷도시재생아카데미 4기 운영 ▷주민공모사업등을 추진해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중심의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대학가의 특성을 활용해 대학의 우수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연세대, 이화여대, 추계예대, 경기대, 명지전문대 등 5개 대학 31개 학과의 정규강의를 통한 신촌 지역연계수업을 실시하고 그 성과를 주민, 상인과 공유하는 등 공동체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주민협의체를 구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했다.

주민의견이 수렴된 도시재생사업은 5개 분야(청년문화재생, 신촌경제재생, 신촌하우스재생, 공동체재생, 공공기반시설재생) 13개 사업(오픈캠퍼스, 상권공간개선사업, 마을공간개선사업, 신촌 중심가로 연계강화사업 등)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마중물 사업비 총 100억원(서울시 90억원, 서대문구 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마중물 사업비 외에도 서울시 협력사업으로 연세대앞 지하보도를 다목적 개방공간으로 리모델링 완료된 창작놀이센터를 비롯해 원스톱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문화발전소 건립, 신ㆍ홍ㆍ합 창조밸리 조성관련 청년창업주거공간 리모델링이 추진중에 있다. 중소기업청 및 이화여대 협력을 통한 청년몰 조성사업 등 중앙정부ㆍ서울시ㆍ자치구ㆍ간의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지속발굴해 총 144억원의 예산이 협력사업으로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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