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6-4 설계공모, ‘에이앤유+시아플랜’ 당선
행복도시 6-4 설계공모, ‘에이앤유+시아플랜’ 당선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12.1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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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과 컨소
"이웃 모두 하나" 되는 신개념 공동주택 단지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행복도시 6-4생활권(세종시 해밀리) 공동주택 2개 단지 3천100세대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선 설계사는 에이앤유와 시아플랜 컨소시엄(시공사 현대건설㈜ㆍ㈜태영건설ㆍ한림건설㈜)이다.
이번 설계공모 대상지인 세종시 해밀리(행복도시 6-4생활권)는 공동주택과 학교ㆍ공원ㆍ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의 공공시설(복합커뮤니티단지), 상업시설 등 생활권 전체 시설의 조화로운 연계 방안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지역이다.
기존 행복도시에서 추진해 왔던 설계공모단지(2-1생활권, 2-2생활권, 4-1생활권)보다 한 단계 더 진화돼, 마을 단위의 도시공동체문화의 장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설계공모 응모자들이 입체보행로 등의 구체적인 연결 방법을 제안하도록 설계공모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당선작은 곳곳에 배치된 디자인 타워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높이와 형태를 가진 주거동을 계획해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함으로써 해밀리 지역(6-4생활권)을 상징하는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들 계획이다.
공동주택과 복합커뮤니티단지 사이에는 생활권 전체 연계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입체 보행로가 설치돼, 주민들은 입체 보행로를 통해 연결되는 순환산책로를 따라 생활권 전체를 차량과 마주치지 않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또한, 단지 내에는 원사천, 원수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사계절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테마를 가진 7개소의 특화 놀이시설을 조성했다.
생활권 내부 가로 주변에는 가족단위, 학부모와 어린이, 방과후 초ㆍ중ㆍ고 학생 등 생활권 전체 주민이 다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을 집중 배치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교육문화 특화 단지로 만든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단지는 저영향개발기법(LID)을 적극 도입해 단지 내에서 빗물을 침투·저류할 수 있는 친환경 공동주택단지로 조성한다.
심사위원장인 문창호 교수(군산대)는 “제출된 3개 작품 모두 전반적으로 우수하며, 당선작은 자연스러운 녹지축과 가로 경관처리가 우수하다”고 평했다.
행복청은 이번에 당선작을 선정한 세종시 해밀리(행복도시 6-4생활권) 공동주택을 지난달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한 세종시 어진동(행복도시 1-5생활권) 주상복합과 설계공모가 진행 중인 나성동(행복도시 2-4생활권) 주상복합 등과 함께 내년 하반기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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