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도시농업 테마공원’ 준공
전국 최초 ‘도시농업 테마공원’ 준공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16.12.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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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과 정원의 만남… 순천시 신대지구농업공원
▲ 순천 신대지구 도시농업공원 조감도.

순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농업을 테마로 기획한 신대도시농업공원이 최근 준공했다.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에 2만3천127㎡ 규모로 조성된 이 도시농업공원은 텃밭과 정원이 어우러진 친환경적 도시농업공간이다. 지난해 7월 1일 첫 삽을 뜬 후 지난 4월 시민 활동 공간인 텃밭을 우선 분양하고 정원과 녹지 공간, 기타 부대시설 조성 후 사업을 마무리 했다.
이번 공원 조성은 순천시가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한 ‘제4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에서 텃밭과 정원이 만난 새로운 형태의 도시농업 모델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데서 착안해 추진하게 됐다.
시는 황무지로 방치돼 잡풀과 각종 쓰레기까지 쌓여가던 신대지구 공터를 전혀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 쉼이 있는 시민 휴게공간의 도시농업공원으로 조성해 신대지구의 새로운 명물로 부각시켰다.
도시농업공원은 개인과 단체에 분양하는 텃밭 2천600㎡, 교육ㆍ체험텃밭 1천800㎡, 공원ㆍ녹지 4천650㎡를 비롯해 대형 주차장과 생태연못, 갈대습지, 쉼터, 도시농업 교육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태적 도시경관으로 조성된 이곳은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텃밭 활동이라는 새로운 여가활동의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텃밭도 또 다른 형태의 정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8일에는 ‘2016 순천도시농업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도시 안의 농촌, 농촌 속의 도시에서 누리는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개장 이후 220구좌의 텃밭을 분양하고 교육 및 체험행사 51회 6천880명이 참여했고, 외부기관 및 단체에서 7회 56명이 다녀갈 만큼 외부에도 우수사례로 알려지고 그 활용가치를 높이고 있다.

기사제공_라펜트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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