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건설기계산업 동향
9월 건설기계산업 동향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11.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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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계 완제품 총 생산 및 총 판매 5만6천705대 및 5만6천676대

전년대비 각 9.0% 및 8.2% 감소


■생산, 판매 총괄

9월 당월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 및 판매는 5천995대 및 6천91대로 전월대비 17.3% 및 16.0% 감소했고, 전년 동월대비 각 13.5% 및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누계 완성차 생산 및 판매는 총 5만6천705대 및 5만6천676대로 전년 동기대비 각 9.0% 및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당월 완성차 국내판매는 1천998대로 전월대비 5.9% 증가, 전년 동월대비 18.7% 증가했고, 9월 누계 내수판매는 1만9천616대로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국내판매는 전월 하계 휴가에 이은 명절 연휴로 인한 수요감소,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2천대를 하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주요 품목 현황을 살펴보면, 굴삭기 판매가 590대로 전월에 이어 당월 판매가 500대 선에 머물렀고, 지게차 판매 역시 금년 7월 이후 3개월 연속 1천500대를 하회한 1천265대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굴삭기 및 지게차를 품목을 비롯한 대다수의 품목이 상반기 실적 대비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시현했는데, 이는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인한 선수요 효과 종료 직후 판매가 급감했던 전년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술적 요인이 작용한데 기인한다.
9월 누계 기준 품목별 국내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굴삭기 판매는 6,181대로 전년대비 8.0% 감소했고, 지게차 판매는 1만2천81대로 0.6% 감소, 휠로더 판매는 186대로 0.5% 감소, 스키드스티어로더 판매는 83대로 72.3% 감소, 콘크리트펌프트럭 판매는 445대로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 당월 완성차 수출은 4천93대로 전월대비 21.6% 증가, 전년 동월대비 12.5% 증가했고, 9월 누계 수출은 3만7천60대로 전년대비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완성차 수출은 하계휴가 및 조업일수 단축으로 크게 하락한 전월 실적 및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해외수요가 급락했던 전년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저 효과로 전월 및 전년 동월대비 모두 두 자리 수 증가율로 반등한 가운데, 유럽 및 중국 수출이 양호하게 유지되며 월 수출이 다시 4천대선으로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9월 당월 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지역은 유럽, 기타아시아, 중국으로 모두 전년 동월대비 두 자리 수 이상의 증가율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고, 9월 누계 수출액 기준, 수출 지역 순위는 유럽, 기타아시아, 북미, 중동, 중남미, 중국,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수출은 당월 수출이 8월과 거의 동일한 수준인 8천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38.1% 증가했고, 누계 수출은 10억 4천400만달러로 전년대비 2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수출은 하반기에 들어서며 상반기 대비 감소한 모습이나, 전년 하반기 실적에 기술적 요인이 작용하며 두 자리 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당월 수출은 9천5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0.5% 증가했고, 누계 수출은 8억 6천600만달러로 전년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아세안 지역의 누계 수출은 4억 2천600만달러로 전년대비 12.7% 감소했고, 기타아시아 지역 수출의 49%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베트남으로 누계 수출액이 1억 3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2.3% 증가했고, 필리핀과 태국이 차순으로 각 6천600만달러 및 6천100만달러로 전년대비 각 22.6% 감소 및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수출은 당월 수출이 8월 대비 소폭 상승한 6천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5.5% 감소했고, 누계 수출은 6억 5천100만달러로 전년대비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줄곧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수출은 당월 4천8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8.8% 감소, 누계 수출은 4억 2천100만달러로 전년대비 42.2% 감소했다.
9월 누계 수출액 기준 유일하게 증가율을 시현하고 있는 국가이자,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이란으로, 누계 수출액이 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UAE가 차순으로 전년대비 모두 두 자리 수 감소율을 보이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수출은 9월에도 당월 수출이 전년 동월 실적을 상회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중국 수출은 올해 3월 이후 당월 수출이 1천500~2천만달러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년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저 효과의 동시 효과가 동시에 작용하며 하반기 수출 증가율이 전년 동월대비 두 자리 및 세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수출의 이 같은 회복세는 재해 복구 수요를 중심으로 현지의 장비 가동률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가동률 트렌드가 미미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신모델 구매로 이어지고 있어 현지 투자기업들이 부품조립체(CKD) 수출 물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한편, 9월 당월 국내 브랜드의 중국 내 굴삭기 판매는 470대로 전년 동월대비 98.3% 증가했고, 9월 누계 판매는 4천452대로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9월 누계 중남미 지역 수출은 1억 5천8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1.6% 감소했고, 대양주 지역 수출은 1억 1천600만달러로 13.6% 증가, 아프리카 지역 수출은 8천900만달러로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세청이 집계한 건설기계 9월 당월 수출은 3억 5천1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8.6% 증가했고, 누계 수출은 34억 9천500만달러로 전년대비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품목별 9월 누계 수출 물량을 살펴보면, 굴삭기 수출은 1만5천579대로 전년대비 13.3% 감소, 지게차 수출은 1만8천357대로 5.0% 감소, 휠로더 수출은 1천684대로 27.0% 감소, 스키드스티어로더 수출은 296대로 18.2% 감소, 콘크리트펌프트럭은 5617대로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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