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사관 “철강재 수입제한, 공정경쟁 어긋나 심히 우려스럽다”
중국대사관 “철강재 수입제한, 공정경쟁 어긋나 심히 우려스럽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11.29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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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중 봉형강품질관리 회의 개최


최현석 회장 “중국과 협력관계, 중국제품 품질관리 철저히 해달라” 주문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한국수입봉형강협회는 지난 23일 오후3시부터 8시까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한중 봉형강품질관리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수입봉형강협회 최현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중 품질관리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중국대사관 왕종용 참사관과 대한건설협회 최상호 실장, 관련 언론사, 중국의 봉형강업계 관계자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셔서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현석 회장은 “세계는 자유무역의 시대를 맞이하여 WTO 체제속에서 시장경쟁을 통해 계속하여 성장해 오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의 철강산업도 수출과 수입을 통해 성장해 왔다”면서 “최근 한국 철강업계는 시장 점유율을 지켜내기 위해 수입을 제한하려는 반시장적인 국회 입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제품의 품질개선이 더욱 절실한 시기”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2013년 북경회의 이후 3년만에 개최되었으며, 북경회의 이후에 많은 품질개선을 이뤄냈던 만큼 2016년 서울회의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대사관 경제사무처 왕종용 참사관도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중국 양국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가지면서 정부와 민간 모두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근들어 한국내에서 중국산 제품과 관련 일부 의원들은 법 개정을 통해 중국산 수입에 제동할 움직임에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왕종용 참사관은 “외국산 철강재 수입에 제한하려는 것은 공정경쟁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한국 소비자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로서 한국측의 법 개정에 좀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 철강제조업체들의 소개로 시작하여 한국의 철강시황 전망 ▷중국의 시각으로 본 KS제품 품질관리 문제점 및 개선방안 ▷롯드 관리방안 확정▷중국제품 품질 미흡사례 및 개선방안 ▷녹에 대한 개념 정리 및 보상 기준 협의 ▷한국의 중국산 수입제한 입법 과정 소개 및 공동 대응방안 등이 논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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