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유엔 해비타트와 양해각서(MOU) 체결
감정원, 유엔 해비타트와 양해각서(MOU) 체결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11.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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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한국형 부동산 공시제도와 시장관리 시스템 구축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25일에 케냐 나이로비에서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아프리카 지역 부동산 가격공시 및 시장관리 분야 협력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유엔인간정주계획 The United Nations Human Settlement Programme)는 전 세계 도시의 주거 환경 개선, 도시의 통합적인 지속가능한 개발 및 도시 문제 해결 목적으로 인도적 지원활동을 하는 유엔 산하 기구로 케냐 나이로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유엔 산하기구인 해비타트의 협업요청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두 기관은 아프리카 지역의 토지 및 주거개발 역량 증대와 주거 정보관리시스템 개선을 위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개도국 토지개발 등 부동산 분야에 대한 공동사업을 추진하여 국제사회 경제 및 주거환경 발전에 공헌할 전망이다.
특히 아프리카 토지개발 역량증대를 위한 공동연구, 정부・공공기관 공무원들을 위한 맞춤형 연수 등을 통하여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외 신규 사업 발굴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1월 2일 KOICA ODA자금으로 발주된 900만달러 상당의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시스템 개선사업`을 민간 IT업체와 공동 수주하였으며, 미얀마, 카메룬, 피지 등 다수의 국가와 맞춤형 지가산정 시스템, 토지정보시스템, 토지보상시스템 구축을 활발하게 협의하며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관리 시스템 기술을 전파하여 아프리카 국가별 맞춤형 토지정보시스템, 지가산정시스템 및 토지수용을 위한 보상 제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부동산시장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전문 공기업으로서 해외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동반진출을 도모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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