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추모벽 건립지원 촉구 결의안’국회 본회의 통과
‘워싱턴 추모벽 건립지원 촉구 결의안’국회 본회의 통과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11.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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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를 위한 워싱턴 추모의 벽 건립 추진


- 대한민국의 적극적 지원 통해 참전국과 우호협력관계 발전 기대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미국이 추진 중인 ‘한국전 희생자 추모의 벽’ 건립사업에 대한민국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헌승 국회의원(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지난 7월 심재철, 이진복, 권성동, 조경태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민병두, 전해철 의원 등 40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워싱턴 추모벽 건립 지원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워싱턴 D.C. 백악관 앞 내셔널몰에 있는 6·25전쟁 기념공원에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전사자들의 이름과 카투사, 한국군 및 유엔군사령부 기타 국가 소속의 희생자들의 숫자를 새겨 넣은 대형 추모벽(Wall of Remembrance)을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 미국 하원의원인 샘 존슨(공화·텍사스) 의원이 추모벽 건립을 위해 발의한 법안(H.R.1475)이 2016년 2월 24일 미 하원에서 통과된 데 이어 9월 19일 미 상원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된 뒤, 10월 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 후 발효되었다.
이헌승 의원을 포함한 41명의 국회의원들은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에서도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자 6·25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며 미국의 추모벽 건립사업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를 통해 참전국과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결의안 발의에는 새누리당 심재철·조경태·유기준·권성동·이진복·김용태·조원진·윤상현·김명연·김상훈·박덕흠·박대출·박맹우·배덕광·유의동·윤영석·이우현·이종배·이채익·정용기·주광덕·하태경·함진규·홍철호·권석창·김석기·김성원·김현아·민경욱·성일종·송희경·신보라·엄용수·이양수·임이자·전희경·최연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민병두·전해철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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