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155억원 이란 종합병원 설계용역 수주
희림, 155억원 이란 종합병원 설계용역 수주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11.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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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 설계 기술력 바탕으로 추가 수주 기대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현대건설로부터 ‘이란 나마지-2(Namazi-2) 종합병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약 155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동수급사 지분 30% 포함 금액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란 보건부와 이란 최고 명문 대학인 시라즈의과대학이 발주한 사업으로, 이란의 대표적인 역사ㆍ문화도시인 시라즈 지역에 1천200병상의 종합병원을 신축하는 프로젝트이다. 희림은 지난 5월에 국내 6개 기업(컨소시엄)이 이란과 총 6천 병상, 20억 달러 규모의 7개 병원을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그 중 이란 나마지-2 종합병원 프로젝트를 현대건설이 공사를 맡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희림은 원사업자인 현대건설과 설계 용역 계약을 맺고,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환자 중심적 공간계획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부터 시공, 준공까지의 현장지원 및 설계관리 업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시공품질 확보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은 서울의료원, 베트남108국방부중앙병원 등 국내외 다양한 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시설 설계에 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데다 현지에서 꾸준히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고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며, “국내 건축업계 최초로 이란 진출에 성공한 기회를 살려 이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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