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빈집’ 다가구 임대주택에 6천573억원 낭비
<국감> ‘빈집’ 다가구 임대주택에 6천573억원 낭비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10.1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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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임대 6만9천728가구 중 6천919가구가 빈집

▲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LH가 수행하고 있는 다가구 임대주택사업으로 6,573억원 상당의 예산이 낭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ㆍ옥천ㆍ영동ㆍ괴산, 사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공급하는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6만9천728가구 가운데 6천919가구(수선 중인 2천819가구 포함)가 빈집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매입주택 1가구당 9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는 점에서 빈집인 6천919가구에 총 6천573억원 500만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박덕흠 의원은 “공급량 늘리기에 급급한 공공임대주택의 정책은 실질적으로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어렵다”며 “공급에 따른 공공임대주택 활용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미임대주택 문제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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