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R&D 사업 투자대비 성과 미흡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R&D 사업 투자대비 성과 미흡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10.1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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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2조1천105억 R&D 사업 투자대비 ‘기술료 수입 비율은 1.93%’


박덕흠 의원 “경쟁력 있는 분야에 R&D 사업을 투자해야”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 세계 최고 수준의 국토교통기술개발을 위해 한 해 약 4500억원의 국가 R&D 예산을 관리하고 있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R&D 사업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1~2015) R&D 지출 대비 기술료 수입 비율’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진흥원은 2조 1,105억원을 투자하여 404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R&D 지출 대비 기술료 수입 비율은 1.93%에 불과 한 것이다.
지난 5년간 R&D 지출액은 평균 4천221억원 선으로 큰 변동사항은 보이지 않는다.
기술료 수입별로 살펴보면 2011년 63억원, 2012년 99억원, 2013년 95억원, 2014년 95.4억원, 2015년 51억원으로 미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비율로 따지면 2011년 1.47%, 2012년 2.38%, 2013년 2.37%, 2014년 2.32%, 2015년 1.15%로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박덕흠 의원은 “진흥원은 대한민국 국토교통기술 개발을 위해서 경쟁력 있는 R&D 사업을 진행해야 하지만 현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R&D사업은 투자대비 성과가 미비하다” 라고 하며 “진흥원은 현 R&D사업에 대한 정확한 문제 진단과 함께 경쟁력 있는 분야에 R&D 사업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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