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100인 난상토론(爛商討論) 개최
도시재생 100인 난상토론(爛商討論) 개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10.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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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별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
재생사업 활동 과정 돌아보고 다양한 경험 함께 나눠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가 100인의 주민ㆍ전문가ㆍ공무원이 함께 하는 도시재생 난상토론(爛商討論)을 13일 서울시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서울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13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별 우수사례와 쟁점을 공유하고, 사업 과정에서 느낀 좋은 점 어려운 점, 배우게 된 점들을 다른 지역의 사업추진 주체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100인 통합 워크숍’은 먼저 지역별로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행정조직, ▷주민공모사업, ▷앵커시설 운영, ▷성과지표 등 계획 실행을 위한 6대 주요 쟁점별 분임토론 및 주체별(주민ㆍ전문가ㆍ공무원) 의견을 듣고 나누는 공개 토론시간으로 진행됐다.

▲ 지역별 우수사업 사례
지역별 우수사례로는, ①서울역은 서울역 고가 하이라인 파크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민원 해결 과정의 주민갈등 관리, ②창동상계는 61개 콘테이너로 설치한 공연장, 갤러리, 카페 등 종합 문화공간인 플랫폼 창동 61, ③세운상가는 각 분야 기술장인과 수리 이용자를 연결하는 서비스 플랫폼인 수리협동조합(수리수리 얍), ④장안평은 자동차 애프터산업의 집적지로서 지역상인연합이 자체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동차 축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⑤가리봉은 공단시절 주거시설을 리모델링해 역사문화전시와 기록공간으로 활용하는 벌집(앵커시설), ⑥상도는 집 앞 골목길에서 동네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 골목계단 영화제, ⑦성수는 성수동만의 특색 있는 자원 발굴 및 DB구축, 홍보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영하는 성수애(愛)서, ⑧신촌은 연세대 3개 학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대학-지역 연계 수업, ⑨암사는 공동 취사활동을 통한 협동조합 주도로 자생적으로 운영하는 공유 부엌, ⑩장위는 1년간의 내실강화기간을 거친 후 운영임원을 선출한 주민협의체 운영, ⑪창신숭인은 최초로 실행단계에 접어든 지역으로서 센터의 역할에 대한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⑫해방촌은 지역내 인종과 문화 다양성을 활용한 지역축제 ‘해방촌 페스티벌’을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한편,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통합 워크숍은 지역 주민, 전문가와 공무원 그룹이 모두 모여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다양한 지역별 도시재생 사업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본격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밝혔다.

▲ (위)해방촌 페스티벌, (알)창동상계, 플랫폼 창동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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