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전국 미급수지역 157만명, 상수도 이용 못해
<국감> 전국 미급수지역 157만명, 상수도 이용 못해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09.29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17.4%로 최다 경상북도 15.1%, 충청남도 14.8% 순’

‘농어촌 상수도 보급률 역시 69.1% 불과’
윤영일 의원, 국토부 수자원공사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윤영일의원(국민의당, 해남·진도·완도)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미급수 지역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급수 인구가 전국적으로 15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157만명 중 경기도에 가장 많은 약 27만명이 미급수로 인한 원활한 물공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경상북도 23만8천명(15.1%) 충청남도 23만3천명(14.8%) 순이었다.
이는 도시지역 상수도 보급률 96.1%에 한참 못 미치는 농어촌 지역 상수도 보급률 69.1%와 비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농촌의 면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12년 62.2%, '13년 65.9%, `14년 69.1%로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도시지역 및 읍지역과 비교하여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으로 시지역의 경우 99.6%, 읍지역 94.1%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급수 지역의 수자원 공급 방법은 우물, 지하수, 계곡수, 마을상수도 등을 통해 물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윤영일의원은 “물은 생활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에도 불구, 지역적 편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큰 문제다”고 지적하며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광역상수도 직접보급, 지하수자원 확보시설 설치를 위해 국토부와 수자원공사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미급수지역이란 상수도관이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개별 가구에 공급되지 않아 수돗물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일컫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