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국회CM포럼’의 새로운 출발선에서,
건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대안 제시하다
20대 국회 ‘국회CM포럼’의 새로운 출발선에서,
건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대안 제시하다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9.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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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의 대응방안’ 정책세미나 개최

 
국회CM포럼(공동대표 국회의원 김성태, 민홍철)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후원으로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가 주관해 9월 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건설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의 대응방안’에 관한 정책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포럼 공동대표인 김성태 의원은 19대 국회부터 국회CM포럼 대표를 맡아왔다. 환영사에서 김성태 의원은 “건설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꾸준한 국내 인프라 구축의 경험과 실적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며, 건설산업 스스로도 위기를 탈출할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하면서 “건설시스템을 혁신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는 첨단화를 이뤄내 국제적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해답은 CM제도의 활성화다”라고 밝혔다.

20대 국회가 개원을 하면서 7월 1일부터 공동대표를 맡은 민홍철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4년 동안에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CM을 포함한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국내건설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아우르는 전천후 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데 국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첫 번째 주제 ‘건설환경의 변화와 효율적인 건설생산체계’에 대해 발표한 성균관대학교 김예상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변화하는 건설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건설생산체계 전반에 걸친 개선과 선진화가 필요하다”며 “그런 관점에서 건설생산체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발주체계는 프로젝트 차원에서의 목표달성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건설관련 회사들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우선 발주자가 발주체계의 효율적 운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하며, 프로젝트의 목표를 최우선으로 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야 한다”며 “또 기업과 기술자는 다양한 상품과 전문성으로 발주체계에 대응해야 하고 제도 입안자들도 융통성, 자율성, 계약기반의 발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주제 ‘해외건설시장의 공급측면에서 본 새로운 CM수출 방안’에 대해 발표한 광운대학교 유정호 교수는 “국내건설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제 선택은 그동안 배양된 기술력을 무기로 해외진출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건설용역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CM시스템 해외공급사업의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하면서 그동안 캄보디아, 미얀마 및 베트남에 대해 2013년부터 시작된 CM시스템 공급사업은 건설수요, 제도, 정책, 인적구조, 기술 수준 등 국가별 시장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그 접근방법부터가 쉽지 않다. 우리 스스로 국내 상황과도 연계해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누구나 해외진출을 원하고 있지만, 우리 업체들의 기본적인 체제, 전력과 전술 등이 과연 해외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갖추고 있는 것인지 이 시점에서 냉철하게 판단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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