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제장관회의에서 ‘주택공급량 조절’ 방안 발표…
올해 공공택지 공급면적 4.0㎢(7만5천세대), 전년대비 절반
올해 공공택지 공급면적 4.0㎢(7만5천세대), 전년대비 절반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토교통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가계부채 건전성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올해 LH 공동주택용지를 전년 대비 58%로 줄이고, 내년에 추가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1~6월 인허가는 전국 25만5천호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분양물량은 전국 20만600호로 5.3% 감소했지만 준공은 전국 24만3천호로 28.0% 증가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가파른 주택공급량 증가에 따라 인허가 및 분양단계에서 주택공급량을 조절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우선 LH의 공공택지 공급 물량을 조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지난해(면적 6.9㎢, 12만9천세대)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4.0㎢, 7만5천세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뉴스테이의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임대주택 용지는 전년보다 늘리고 분양주택 용지를 절반 이상 줄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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