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호 시립대 교수, 서울역사박물관장 임용
송인호 시립대 교수, 서울역사박물관장 임용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8.18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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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인호 신임 서울역사박물관장 (2016.8.12~2018.8).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신임 관장에 송인호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1957년, 59세)가 선임됐다.

서울시는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인호 교수로 최종 결정했다며 8월 12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보존ㆍ연구ㆍ전시하는 업무를 총괄 수행하게 된다.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개방형 직위로, 임기는 2년이지만 성과를 평가해 5년까지 신규 공모 없이 연임할 수 있다. 전임 강홍빈 관장도 2009년 5월부터 2016년 5월 13일까지 총 7년간 관장직을 수행했는데, 5년 임기 후 신규 공모에 지원해 2년을 더 근무한 것이다.

이번 임용 결과는 전임 관장에 이어 다시 한 번 건축ㆍ도시전문가이자 서울시립대 교수가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1998~2002)을 역임한 강홍빈 전임 관장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미국 하버드와 MIT에서 도시설계 석사와 도시계획 박사를 받은 도시전문가이고, 송인호 신임 관장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2007년부터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를 이끌어온 ‘서울학’ 전문가로서 한옥과 문화재에도 높은 식견을 가진 ‘역사도시건축’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1985년 건립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993년 착공 9년만인 2002년에 개관한 서울역사박물관(설계_김종성)은 수도 서울의 도시역사 박물관이자 열린 종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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