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세대내 미세먼지 저감 시공법 개발
현대엔지니어링, 세대내 미세먼지 저감 시공법 개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08.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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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열 환기 시스템’ 응용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
▲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그렉스전자㈜와 협력해 세대內 주방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에 공동개발한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은 기존 바닥열 환기 시스템을 응용한 시공방법으로 주방 싱크대 하단에 하부급기 장치를 설치해 정체돼 있는 기류를 순환시켜 미세먼지 제거 및 환기 효과를 극대화 시켜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한 실험에서 구이음식 조리시 기존 후드 배기 방식을 사용했을 때 주방에 잔류하는 미세먼지 수치가 1천μg/㎡로 나타났으며,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 방식을 적용했을 때 수치는 319μg/㎡으로 기존 방식에서 약 70% 저감효과가 있다고 평가됐다.
또한, 바닥열 환기 시스템은 세대 내 온수배관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외부 공기 온도를 높여 급기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기히터와 열교환기를 운용하는 기존 환기 방식보다 전기료가 적게 발생하는 등 유지관리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해 시공 공정이 간소화되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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