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시공간硏, 2016 제2회 AURI 건축도시포럼 개최
건축도시공간硏, 2016 제2회 AURI 건축도시포럼 개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8.05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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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새로운 가치를 찾다’ 주제로 젊은 건축인 스타트업 소개
▲ 사진_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김대익, 이하 auri)는 5일(금) 오후 2시 서울 페럼타워에서 ‘건축, 새로운 가치를 찾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건축 스타트업 쉐어 스페이스인  "STUDIO 0535"를 대표해서 김명규 마실와이드 대표가 주제발표를 한 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염철호 본부장의 진행으로 1부 ‘건축콘텐츠와 새로운 가치, 새로운 콘텐츠의 발견과 시도’와 2부 ‘건축 외연의 확장, 건축 콘텐츠는 앞으로 어떤 분야와 융합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최근 20~30대의 건축전공자들은 저성장 사회로의 전환과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정보소통 매체의 등장 등 다양한 변화에 따라 활동 영역을 새롭게 넓혀나가고 있다.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젊은 건축인들이 기존과 차별화된 영역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다른 가능성은 무엇이 있는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스튜디오0535는 마실와이드(대표 김명규), 에이플랫폼(대표 김형래), 아키필드(대표 신동윤), 디지트(대표 한기준) 4개의 스타트업이 함께하고 있다.

마실와이드는 국내 건축사사무소의 해외홍보를 대행하는 아이템을 비롯해 건축 콘텐츠를 SNS 등 온라인에서 유통시키며 타분야 콘텐츠와의 융합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에이플랫폼은 흩어져있던 건축정보를 한곳에 모아 건축가와 일반인 사이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접점으로서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를 큐레이션함으로써 정보의 가독성과 소구성을 높이는 아이템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아키필드는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해서, 건축대학 학생들이 설계스튜디오 등에서 작업한 설계작품의 디벨롭 과정과 결과물의 다양한 이미지를 자발적으로 업로드하여, 자신이 소속한 대학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들의 작품 내용과 프레젠테이션 방법을 공유하고 품평할 수 있는 건축학도 소통기반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있다.

디지트(DIGIT)는 BIM 등 디지털건축프로그램을 베이스로 파라메트릭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건축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개발과 교육이라는 두 가지 파트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스타트업이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은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김성아 교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정효진 기획운영팀장,《건축, 전공하면 뭐하고 살지?》의 기획자 김기훈 국토교통부 사무관, 이치훈 SoA건축 대표가 참석해 스튜디오0535의 창업자들과 자유토론을 펼쳤다.

김대익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젊은 건축인들이 보다 폭 넓게 활동가능성을 모색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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