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 인도법인 첸나이로 옮기며 ‘인도시장 공략 박차’
갑을오토텍, 인도법인 첸나이로 옮기며 ‘인도시장 공략 박차’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07.22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법인을 푸네에서 첸나이로 옮기며 다임러 부품 공급 강화

•2018년부터 다임러 유럽 및 브라질 공장으로도 공급할 예정

글로벌 공조전문기업 갑을오토텍(대표이사 박당희)이 최근 인도법인 주소를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푸네(Pune)에서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의 항만도시 첸나이(Chennai)로 옮기면서 인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갑을오토텍은 지난해 5월부터 다임러 인도 상용차(Daimler India Commercial Vehicle: 이하 DICV)와 메르세데스-벤츠 중형트럭 아테고(Atego)에 적용할 트럭용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수주하며 협력개발 중이었다.
이미 협의 중 첫 번째 공급지역으로 인도를 선정하여 DICV가 위치한 첸나이로 갑을오토텍 인도법인을 옮기며 원활한 제품공급과 물류의 편의성을 위해 이번 제품생산관련 설비, 금형 등을 이관했다.
올해 인도시장뿐만 아니라 2018년부터 다임러 유럽 및 브라질 공장으로도 공급할 예정이어서 향후 갑을오토텍 해외매출부문에서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당희 갑을오토텍 대표이사는 “인도시장에서 갑을오토텍 제품이 인정받는 만큼 향후 유럽 및 브라질 등 글로벌 시장의 매출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갑을오토텍은 ㈜만도의 전신인 만도기계㈜의 차량공조사업본부로 시작하여 2009년 12월 갑을상사그룹에 편입되었으며, 종업원 600 여명, 연 매출 2800억원 내외의 글로벌 공조전문 중견기업이다.
또한 자동차 공기조절장치를 비롯한 응용 열교환기 제품 생산공급이 주력 사업으로 국내 및 해외 자동차업체와 거래 관계에 있고, 승용/상용 자동차, 기차, 버스는 물론 중장비 등에도 관련 부품을 공급하며 국내자동차 산업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