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탐방> ㈜페리굿 박영희 부사장 인터뷰
<우수기업 탐방> ㈜페리굿 박영희 부사장 인터뷰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07.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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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플러스’ 건설현장 안전교육 편하고 알기 쉽게 시스템 구축

‘재난·건설안전 콘텐츠 시장 개척하는 선구자’


㈜페리굿은 ‘People‘s Life is Good’이라는 문장의 각 단어 앞 두철자를 조합해서 만든 이름으로 다함께 잘살자는 회사의 사명감과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누구나가 바라는 좋은 삶을 누리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최우선시 돼야 할 것은 ‘안전’이다.
산업재해에서부터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난,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화재, 교통사고,범죄 등 이 모든 상황에서 발생 전 예방이 최선이지만 발생상황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페리굿은 온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재난과 안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대비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분야별, 종류별로 꼭 알아두어야 할 필수 재난, 안전정보를 제작해 ‘세이프플러스’라는 안전정보 키오스크에 탑재해 보급하고 있다.
현장 안전교육관리자에게는 편리하고 효과적인 안전교육시스템 제공하고, 근로자에게는 흥미와 실감이 강화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궁극적으로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최소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페리굿의 박영희 부사장은 신문방송을 전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사)한국재난정보학회의 홍보이사이자 제2회 ICDR 국제재난경감컨퍼런스의 홍보위원장을 맡아 재난경감과 안전에 대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페리굿의 ‘세이프플러스’는 건설안전 예방에 탁월하다고 하는데.

▲ ㈜페리굿 박영희 부사장이 ‘세이프 플러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장 작업을 토목, 건축 등 크게 분야별로 나누고 건설과정을 다시 작업 공종별, 공정별로 나누어 안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작업과정에서의 위험성 예지를 교육영상 콘텐츠로 개발해 위험요인 찾기와 그에 대한 안전대책을 숙지하도록 하고, 사고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재난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하는데 있다.
이와 함께 개인보호구 착용의 중요성과 응급처치, 보건체조 등 안전정보를 탑재함으로써 보건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최근 관심도가 집중된 유해화학물질 정보와 현장 개선, 안전모범 사례를 예시하고 있다.
현재 300여종에 이르는 콘텐츠가 실감나는 3D입체영상으로 개발되어 안전교육에 대한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직관적인 시각자료로 제작해 현장의 절반을 구성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소통에도 효과를 더할 예정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외국어로 자막처리 작업도 진행하고 있어서 활용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기본 콘텐츠 탑재 외에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제작에 대한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제작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자가 병행 사용하고자하는 기 보유 교육자료나 최신 자료들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자료함을 구성함으로써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편하고 알기 쉽게 시행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건설안전 콘텐츠 시장의 개척자 ‘페리굿’의 추구하는 방향은.

대규모 건설현장에서는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페리굿은 건설안전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는데 선구자가 되고자 한다.
다양한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데 안전한 절차를 수립하고 합리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는 안전문화활동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
2001년 9.11대참사후 9.11위원회 보고서는 “국민에게 닥칠 위험을 관리하는 재난관리, 위기관리는 당연한 절차이며 투자이다. 이는 사치나 비용이 아니다”라는 기록처럼 건설현장에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말은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감정을 만들고, 감정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절차를 만들고, 절차는 제도를 만들고, 제도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
건설안전을 위한 말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건설안전 역량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안전콘텐츠 개발 전문업체가 되고자 한다.

- 페리굿의 안전정보시스템인 ‘세이프플러스’에 대해 소개해본다면.

‘세이프플러스’ 안전정보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양방향형이고 간접체험형이라는 것이다.
일방적인 전달과 교육방식이 아니라 직접 체험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기 위해 VR(가상체험)형식 및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재난, 안전에 대한 정보전달과 인식을 강화 시키고 있다.
특히 안전에 대한 교육은 시기가 빠를수록 효과적이고, 무의식적인 생활습관으로 몸에 배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취학 어린이와 저학년 어린이들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스마트 기기를 다루는데 익숙해져 있고 퀴즈, 게임 등 양방향형의 교육에 높은 흥미와 성취도를 보이기 때문에 재밌고 쉽게 재난, 안전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렇게 양방향형과 간접체험형으로 제작된 안전콘텐츠 중 사회안전분야는 터치형 키오스크인 ‘세이프플러스’에 탑재돼 시, 군, 구의 청사로비, 청소년수련관, 도서관, 문화센터, 복지시설 등 의 유휴공간에 설치되어 많은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고 활용되고 있다.
근래 사회구성원 모두가 집중적으로 관심을 두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 생활안전 분야인 학교, 가정, 성, 사이버 폭력 등에 대한 것은 특히 개인적인 상황으로 치부되거나 은폐되기 쉬운 부분이다.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개인의 안전의식과 역량을 강화시키는 안전교육 사스템인 ‘세이프플러스’는 이런 이유로 사회적인 ‘안전신호등’ 역할까지를 하고자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 안전교육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건설안전학교에서 안전에 대한 교육과 함께 감성적인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보여줌으로써 안전교육 참여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정신적으로 좀 더 자발적인 안전 무장을 시켰던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건설안전교육은 스스로를 지키는 안전습관을 체화시키는 교육이기에 좀 더 효과적으로 좀 더 자발적으로 사고를 예방하려는 동기를 자극하고, 향후 건설현장 안전사고로부터 ‘나를 살리는 안전문화운동’으로 확대해나가는데 세이프플러스-건설안전시스템이 그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 세이프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사회안전, 건설안전, 학교안전 콘텐츠에 대해 설명해본다면.

사회안전, 건설안전, 학교안전에 대한 분야별 분류를 하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재난, 안전사고의 피해를 겪게 되는 상황은 두가지다.
재난, 안전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몰라서인 경우와 알면서 부주의 혹은 불감증으로 인한 경우가 사고와 피해가 있는데, 전자보다는 후자의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한 경우이다.
그래서 ‘세이프플러스’라는 이름 그대로 ‘안전을 더하자’ 즉 돌다리를 두드려 보듯이 안전을 확인 또 확인하는 것을 생활 습관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을 브랜드에 담고 안전의식을 드높이는 안전문화 운동의 실천적인 시스템으로 그 자리매김을 하고자 하고 있다.
재난과 사고는 누구에게나 돌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이지만 일상속에서의 예방, 대비를 통해 사고의 확률을 즐일 수 있고, 피해의 규모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안전은 국민 누구나가 언제 언디서든 재난안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하게 만든 콘텐츠를 키오스크 등에 담아 공공 장소에 설치를 하고 있으며, 학교안전의 경우는 2017년부터 교과목에 채택되는 ‘안전’을 실제의 사례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어린이들이 간접체험으로 익힐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건설안전은 건설 현장에서 꼭 필요한 필수교육, 정기교육, 툭별교육 등을 3D VR(가상체험) 형식으로 제작해 실감나는 가상 현장에서 작업의 위험성과 안전작업행동을 미리 인지시키고 심폐소생술, 보건체조 등 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여 작업자의 안전과 관리자의 편리한 안전교육 그리고 건설안전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

 

- 페리굿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경쟁력의 첫 번째는 재난안전 전문가와 콘텐츠 전문가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과 자문을 통해 국민이 그때그때 필요로 하는 재난안전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하여 공급하고 있다.
두 번째는 단순히 재난안전 콘텐츠의 공급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국민안전문화 운동의 선두에 서서 안전을 문화운동으로 확산시키고자하는 마스터플랜을 갖고 있다.
사회안전과 관련해서는 시, 군, 구에 ‘미니안전체험관 설치’ 운동을 전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건설안전의 경우에는 ‘나를 살리는 안전’ 운동을 전개하고자 실천계획을 만들어 가고 있다.
명실상부하게 언제 어디서나 안전정보를 습득하고 체험하여 결국 나와 가족과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안전교육 실현!
이것이 페리굿의 가장 큰 이슈이며 영원한 큰 숙제다.

- 안전 및 경영에 대한 소신이나 철학을 말씀해준다면.

재난안전 콘텐츠제작으로 사업을 접근했지만, 사업적인 측면을 넘어서서 사회공익적인 기여와 안전을 문화로서의 확산시키는데 뜻을 두고 회사 구성원 모두가 안전 홍보대사로서의 마음가짐을 갖고 솔선수범하는 행동양식을 실천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재난안전은 국가의 안보 다음으로 중요한 분야다.
향후 페리굿은 재난안전정보시스템의 중심이 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재난안전정보를 통합해 이 분야의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고, 안전산업을 성장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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