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탐방> ㈜하우인터네셔날 신성우 대표이사 인터뷰
<우수기업 탐방> ㈜하우인터네셔날 신성우 대표이사 인터뷰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07.20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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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품질의 건자재 유통으로 고객만족·경쟁력 자신있다”

건설업계 구매담당 26년간 자재실무 담당 경험
폭 넓은 교류와 세계시장 안목 키운 게 큰 도움


 
(주)하우인터네셔날이 최근 건설, 콘크리트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이유는 하우인터네셔날의 신성우 대표이사가 있기 때문이다. 신성우 대표는 삼부토건에서 26년간 구매팀을 위주로 근무하다 퇴사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신성우 대표는 삼부토건에 있으면서 ‘건자회’(건설회사자재직협의회) 회원으로 1996년부터 활동, 회장을 포함하여 19년 동안 건설업계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
신성우 대표는 “무엇보다도 건자회 활동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건설자재시장의 전체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정보와 구매기법을 서로 공유하고 더 많이 시장을 고민하고 그것을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었던 열정+긍정을 가지고 살았던 시기였다”면서 “건자회 활동의 경력이 사업을 진행하는데 크나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신성우 대표는 국내시장 안정을 위해 중국과 일본 등에서 수입을 통한 자재공급의 경험들은 ‘국경과 환율’의 차이만 있을 뿐, 세계 자재시장은 같은 시장이라는 보다 폭넓은 사고와 시야를 가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세계 최고의 제품이 아니면 손대지말자 라는 사업적 신념을 갖게 했고, 작년 정들었던 회사를 퇴사하고 바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를 만나 하우인터네셔날의 경쟁력과 건설, 콘크리트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를 살펴보았다.

- (주)하우인터네셔날을 소개한다면.

‘하우’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영어의 ‘how’ 즉 어떻게 고객에게 ‘참만족’과 ‘참감동’으로 다가설지를 고민하고 그 고민을 해결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국가가 3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동업자라는 마음으로 법을 준수하면서 더 밝고 더 좋은 사회를 위해 하우를 운영하고 있다.
하우가 취급하는 품목은 크게는 건설자재와 수출입무역과 백화점유통, 장비임대 등이다.
건설자재로 진공단열재(VIP; Vacuum Insulation Panel), 콘크리트혼화제, 시멘트첨가제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만을 취급하며, 골프장 카트임대와 중국 백화점 매장사업 등 국내외에 건설관련 자재와 유통관련 업을 하고 있다.

- 삼부토건에서 오랫동안 구매담당 업무를 담당했다. ‘하우’를 경영하면서 어떤 도움이 됐는가?

26년간 건설회사(삼부토건) 근무중 초창기 2년간 현장근무 외에는 24년간 본사 구매팀에서 근무했다. 그래서 국내외에 사용되는 모든 자재의 실무를 경험해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수급이 안정적일 때 보다 어려울 때가 더 많았었지만 감사하게도 맡은 역할을 무난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동료들과 협력 업체들의 도움이 컸다.
전국 곳곳의 건축, 토목, 플랜트현장과 해외현장에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한 경험들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경험들은 내 삶의 스펙트럼을 넓혀놨고 좋은 분들과 많은 만남을 통해 교제되고 교류되어 좋고 선한 관계들이 형성될 수 있어 현재 ‘하우’를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진공단열재(VIP)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소개해본다면.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세계최고의 제품만을 취급하자’에는 변함이 없다.
세계 최고의 제품에는 ‘친환경’ ‘에너지’ ‘노령화’ 3가지 Trend가 반영돼 있다고 생각한다.
하우에서 취급하고 있는 진공단열재(VIP;vacuum Insulation Panel)는 독일의 바큐텍(Va-Q TEC)사에서 생산하는 최첨단 단열재로 당사와 독점공급토록 되어있다.
기존 사용하는 단열재와 비교하면 ▷두께를 10배 줄여 단열효과 뿐이 아니고 ▷10%이상의 내부공간을 확보(기존단열재:150~200㎜’, VIP: 15~20㎜)했으며 ▷친환경적인 흄드실리카를 원자재로 사용하고 ▷불연성 자재로 800℃에도 견딜 수 있다.
특히, 에너지절감이 5배이고 ▷내구기간이 50년 이상(기존단열재 8년)으로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단열재라고 평가된다.
최근 우리나라 건축법에서도 단열재 기준이 강화가 되고 이제는 Passive House를 넘어 Zero House로 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더욱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가고 있다.
조만간 쇼룸을 선보일 예정이다.

- 혼화제 및 시멘트첨가제 사업을 소개해본다면.

건설업을 아는 누구한테 물어봐도 레미콘에 들어가는 혼화제 시장은 Red Ocean이라고들 한다.
경쟁이 치열한 제품이고, 품질의 유혹을 많이 받는 제품이다.
원가에 따라 생산자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품목이며, 그래서 더 많은 영업과 치열한 경쟁속에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이런 시장에 ‘하우’가 뛰어 들었다. 기존의 시장과는 전혀 다른 전략을 세웠다.
첫 번째 세계최고 품질의 혼화제로 승부걸었다.
물론 국내의 좋은 제품들도 많이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없다면 원가만 낮추는 수많은 제품중 하나 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찾은 혼화제 제품은 ‘Grace’다.
Grace(Grace-美, 1,854년)는 혼화제 생산업체이며 올해 162년된 미국기업이다. 4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140여개국에 진출해있는 이 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품생산부터 공급까지 또한 관리(재무, 세무)까지 완벽한 관리를 하고 있다.
‘하우’가 공급하는 제품은 처음과 중간 끝이 똑같다.
싱가포르의 R&D센터에서 처음 승인된 제품만을 공급하는 엄격한 시스템 하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편의에 따라 제품의 배합 및 조건들을 절대 수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확실한 품질관리 속에서 있기 때문에 현재 주요 레미콘사에 납품되고 있고 인천공항3단계공사에 주요부위와 IKEA광명점 바닥초평탄콘크리트는 독점으로 납품되는 등 크고 작은 많은 건축물에 가장 안정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사용되고 있다.
그런 덕분에 우리회사도 매출이 늘어 왠만한 혼화제 공장을 가지고 있는 회사의 판매량 정도의 물량을 소화하게 됐다.
그러니까 주변에서 공장을 직접하는 것이 수익이 많다고 공장을 직접 운영해 보라는 말씀하시는 분도 있다. 그러나 ‘하우’는 우리의 고객한테 세계 최고의 제품공급이 무엇보다 우선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글로벌 환경의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인지할 것이다. 국내 건설기술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위해 ‘하우’에서는 어떻게 건설업계에 윈윈 전략을 세우고 관계를 모색하고 있는가?

올해만 해도 출장기간을 합해보면 두 달 가까이 해외에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조직에 있을 때에도 세계시장을 돌아볼 기회가 적지 않았지만 최근에도 많은 나라들, 심지어는 아프리카까지 다녀보면서 느끼는 것은 국내만 바라보고 살기에는 우리의 능력을 스스로 너무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얕잡아 볼 수 있는 나라는 없다고 생각한다. Global standard가 아니면 어디에도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
저는 앞으로도 세계최고의 제품을 발굴해서 한국시장에 공급할 것이고 한국의 최고의 상품을 세계의 시장에 알리고 공급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항상 그 자리에 있겠다.
누구보다 내가 경쟁력 있는 것은 건설자재분야 라고 생각합니다. 먹고 사는 먹거리의 문제를 넘어서 사명과도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하우’는 세계최고의 제품만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다.
첫발치고는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평가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단지, 저를 포함한 직원들은 현장을 중시하고 형식을 뺀 Fact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how’(어떻게 할까? 고민) 합니다. 그리고 바로 실천이다.

- 중국에 진출했다는 소문이 있다. 소개를 해본다면?

지난 7월 2일 중국의 길림성 長春市에 아시아 최대쇼핑몰인 유라시아쇼핑몰에 ‘한국관’을 Open 했다. 거기에 참여해 한국의 인기상품들중 화장품, 유아용품, 핸드백등 몇 가지 제품들의 매장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진출했다.
장춘시는 인구 760만명의 도시이며, 중국 일반도시 답지않게 많은 도로가 교통체증이 항상 있을정도로 활발한 동북3성중 대표 도시다. 우리가 진출한 쇼핑몰은 직선거리 1㎞되는 전체동선따라 걸으면 40㎞가 넘는 대형쇼핑몰로 평일 40만명, 주말 60만명의 내장객을 가지고 있다.
이제 처음 발을 내딛었다.
무엇보다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것은 한국의 대표상품들을 중국시장에 파는 것이다.

- 향후 하우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대표이사의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하고있는 사업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현재 하우는 4명의 불우한 환경의 아이들을 섬기고 있다. 직원 1인당 1명의 친구들을 섬기고 있다. 회사에서는 월 1인 1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그 친구들과 꿈과 희망과 비전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면 아주 감사한 일이다.
우리는 ㈜하우인터네셔날 ㈜하우CTR ㈜썬파트너스, WOO M&C 의 그릇을 만들어놓고 앞에서 말씀드린 제품들을 각 분야별로 담아내고 있다. 또 조만간 중국법인도 세울 생각이다.
후회없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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