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장위뉴타운 등 하반기 2천가구 이상 대단지 6만3천호 공급
동탄2·장위뉴타운 등 하반기 2천가구 이상 대단지 6만3천호 공급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07.20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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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리미엄 높게 형성된 상위 10개 중 4개단지가 2천가구 이상
택촉법 폐지로 대형 택지지구 개발 어려워지면서 대단지 인기 높아
▲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0.0 (1단지, 2단지) 전체투시도.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하반기 2천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6만 3천여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 분양예정인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21개 단지 6만2천853가구에 이른다.
정부의 ‘택지지구 촉진법 폐지’ 등으로 대규모 택지의 조성이 어려워지는데다 주요 도심지에서는 신규 공급할 사업지가 부족해 2천가구 이상의 대단지의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다.
또 2천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고 상권이 발달해 생활인프라 구축이 빠른 편이다.
특히 새롭게 건설되는 택지지구의 경우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대중교통과 상권이 발달해 주거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신규분양시장에서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4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분양한 ‘킨텍스역 원시티’는 2천208가구 규모로 이루어졌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결과 5.23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분양한 170실의 오피스텔은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하루만에 완판 되기도 했다.
분양권에 웃돈도 높게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동안 프리미엄 총액이 가장 높은 아파트 10위 중 4개 단지가 2천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었다.
특히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2천712가구)의 웃돈이 137억51만원, 김해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3천435가구) 129억9천123만원, 월배2차아이파크(2천134가구) 102억1천630만원, 인천SK스카이뷰(3971가구) 99억481만원 등이 전국에서 분양권에 웃돈이 가장 많이 붙어 있는 아파트였다.
하반기에 2천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의 분양물량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8월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 77~96㎡ 총 1천515가구 규모다. 지난 6월 분양해 1주 만에 완판한 1단지 1천241가구와 합해 총 2천75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원CC가 단지 남측에 위치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호수공원 생활권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여기에 더 커진 ‘강남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를 비롯해 단지 내 별동학습관에는 유명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8월,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2천501가구에 이르는 ‘래미안 장위(가칭)’를 분양한다. 전체 가구 중 1천365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1구역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 중 4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장위5구역은 지하2층~지상 32층 16개 동 전용 59~116㎡ 총 1천562가구 중 8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문건설은 7월 경기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중이다.
5개 블록에 4천567가구 규모로 이루어진 대단지로, 금회 분양물량은 3개 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2천803가구를 분양한다.
다산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2개 단지 총 2천248가구를 공급한다.
우선 8월에는 다산신도시 B-4블럭에서 총 944가구의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84㎡, 총 944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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