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ㆍ쪽방촌도 도시재생 사업으로
달동네ㆍ쪽방촌도 도시재생 사업으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7.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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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뜰마을사업 기공식’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개최
▲ 2016년 지정 새뜰마을(22개소).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도시 내 쪽방촌ㆍ달동네 등 주거 취약지역에 대한 정부지원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민간 사회공헌활동의 참여가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지구에서 민간 후원을 위한 협약식과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인 국토부장관, 허남식 지역발전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 등 주요 내빈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뜰마을사업’은 도시 내 쪽방촌이나 달동네 등 취약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자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국토부와 지발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52곳을 선정해 1곳당 최대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총 52곳 사업대상지는 2015년 30곳, 2016년 22곳 선정됐다.
기공식 행사가 진행된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리 새뜰마을에는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한국해비타트가 집수리지원사업에 협력한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은 기금을 후원하고, 한국해비타트가 집수리 지원대상의 선정ㆍ시공에 참여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의 실생활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리 새뜰마을은 건축물 대다수가 한국전쟁 직후에 건축됐으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그동안 개선사업이 진행되지 못해 건축물의 안전과 재난에 절대적으로 취약한 주거지역이다.
새뜰마을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난해부터 사업총괄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마을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왔으며, 올해부터 가로환경개선, 주민 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ㆍ불량주택에 대한 집수리 등이 본격 착수된다. 정부와 세종시는 2018년까지 총 72억 5천만 원(국비 44.9억 원, 지방비 27.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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