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1호 ‘창신ㆍ숭인’ 사업 본격 추진
서울시 도시재생 1호 ‘창신ㆍ숭인’ 사업 본격 추진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7.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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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도시재생 선도지역 4곳에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가 7월 20일(수)~26일(화) 도시재생 선도지역 4곳에 ‘도시재생 현장 시장실’을 열고 현장 곳곳을 누비며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이 직접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자리이다.
현장 시장실이 열리는 4곳은 ▷창신ㆍ숭인 지역 ▷해방촌 지역 ▷성곽마을 행촌권역 ▷산새마을(은평구 신사동 일대)이다.

◇7월 20일(수)= 첫째날은 ‘창신ㆍ숭인 지역’에 ‘현장 시장실’(오전 10시)이 마련된다.
창신ㆍ숭의 지역은 서울시가 주거정비 패러다임을 전면철거형 재개발에서 마을단위 도시재생으로 전환한 뒤 지정된 1호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현재 도시재생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으로 ‘도시경제기반형’과 ‘근린재생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창신 숭인지역은 쇠퇴한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재생하기 위한 근린재생형이다.

◇7월 25일(월)= 25일(월) 오전 8시 ‘해방촌’에서 ‘현장 시장실’이 열린다. 해방촌 지역은 주민과 함께 전통시장인 신흥시장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회복하고자 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곳이다.
‘성곽마을 행촌권’도 같은날 14시 30분부터 ‘현장 시장실’이 열린다. 이 지역은 재생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 ‘도시농업 시범마을’로 변신을 결정하고 주민중심의 도시농업 수익형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7월 26일(화)= ‘산새마을’은 노후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을 활발히 펼쳐 ‘주거환경관리사업 모범사례’로 꼽히는 지역이다. 26(화) 오전 10시부터 ‘현장 시장실’을 열어 다양한 도시재생 현장을 돌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박원순 시장은 “지금까지는 ‘서울형 도시재생’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인 뿌리 내리기에 돌입해야 할 때”라며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이번 ‘현장 시장실’을 계기로 지역이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고 성공적인 재생사업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장 시장실’에서 모아진 주민의견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반영, 하반기부터 도시재생 공공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단계 지정에도 적용 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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