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로 거듭난다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로 거듭난다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7.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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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벨로퍼’로서 서울시 주택ㆍ도시문제 해결
9.1일부터 공식명칭 변경, 대외 CI는 ‘SH’ 병행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에스에이치공사’의 사명이 ‘서울주택도시공사’로 변경된다.  SH공사(사장 변창흠)는 에스에이치공사의 공식기관 명칭을 ‘서울주택도시공사’로 변경하는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관한 조례’ 개정안이 14일 확정ㆍ공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공사의 정관개정, 등기 등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는 9월 1일부터 공문서, 계약서, 공고문 등 법인명 표기 시에는 사명을 ‘서울주택도시공사’로 표기하게 된다. 그러나 그동안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SH공사’도 행정이나 법률문서를 제외한 일반적 대외 소통시에는 병행 사용하고, 사명교체에 따른 비용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SH공사는 1989년 2월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공사’로 출범, 2004년 3월 사명을 ‘SH공사(법인명: 에스에이치공사)’로 변경해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 그러나 행정용어의 한글표기 우선원칙에 따라 조례 및 정관, 계약서 등에 표기된 ‘에스에이치공사’는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는 데 부족하다는 대내외 지적이 많았다.

특히 지난해 SH공사가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전문기관’을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디벨로퍼 역할을 선언함에 따라 이 역할에 맞는 사명 개정이 요구됐다. 이에 SH공사는 1년여에 걸친 브랜드 진단, 전문가 및 시민의견수렴, 사명개선 용역 등 절차를 거쳐 사명개선안을 도출했다.

SH공사 변창흠 사장은 “새로운 공식기관 명칭인 ‘서울주택도시공사’도입은 앞으로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공공디벨로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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