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우수현장탐방:한국남부발전(주)-부산복합화력 건설처"
특집-우수현장탐방:한국남부발전(주)-부산복합화력 건설처"
  • 승인 2001.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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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술/완벽한 사업관리로 세계제일 발전소 건설
IMF 사태이후 급속도로 침체되어 있는 국내 건설업이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국내 플랜트 건설업의 많은 비중을 차지해온 발전소 건설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건설중인 발전소는 거의 마무리중이거나 이미 준공된 상태이다.
그러나 한전은 지난 수십년간 국내 플랜트 산업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지금도 그 명성을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에서 유일하게 건설중인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은 철저한 사업관리와 고품질의 발전소 건설을 통해 옛 한전의 명성을 그대로 잇고 있는 대표적인 건설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고의 기술력과 완벽한 사업관리로 세계 제일의 발전소 건설에 여념이 없는 부산복합화력 신욱상 건설처장과 건설현장을 찾아보았다.


"한전에서 수력/원자력을 포함, 발전회사가 민영화 절차를 밟기 위해 6개회사로 분리되면서 몸담고 있던 직원들의 사기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남은 공직생활을 후배들의 사기충전과 남부발전회사를 어느 발전회사 못지 않은 일류회사로 만드는데 일조를 다할 생각"이라고 밝힌 부산복합화력 신욱상 건설처장.
남부발전회사에서 유일하게 건설중인 부산복합화력건설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신 처장은 "그 동안 한전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고품질 발전소건설은 물론 이용률 부문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한전만이 가지고 있는 조직력과 기술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제 우수한 기술인력과 조직력을 다시 갖추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해 공모를 통해 취임한 사장님을 위시해 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옛 한전의 명성을 다시 찾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한다.
신 처장은 한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가이다.
새롭게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신 처장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다.
국내에서 유일한 동해화력발전소의 유동층 보일러를 포함해 한국형 표준 화력발전소라 할 수 있는 보령화력발전소 3/4호기의 500MW급 표준설계를 완성시킨 장본인이다.
현재는 국내 최초로 지난 97년 폐지된 부산화력발전소 1/2호기 석탄 회사장 및 저탄장에 8월말 현재 약 34%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설비용량 180만KW를 갖추게 될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도맡아 하고 있다.
신 처장은 현장운영에 있어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으며 'No Safety-No Work'의 시행 등 각종 새로운 기법을 개발, 2002 1. 8일로 예정된 무재해 4배 달성을 위해 전직원이 단합된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안전 없이는 고품질을 기대 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간부는 물론 전직원이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소개한 신 처장은 부산복합화력발전소를 세계 최고 품질의 발전소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부산복합발전소건설 현장은 여타 발전소건설현장과 달리 주민이 밀집된 악조건속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따라서 신 처장은 환경친화적인 발전소 건설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신 처장은 환경경영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3C 즉, 청정(Clean), 투명(Clear), 쾌적(Comfortable)을 환경정책의 기본정신으로 삼아 민원 없는 현장구현을 실현하고 있다.
환경관련 정보는 투명하게 관리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관련 기관에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전직원의 확고한 의지 및 공감대가 확산되어 주민과 함께 하는 발전소건설 현장을 만들겠다고 신 처장은 강조했다.
한편 신 처장은 한전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발전소 건설의 독보적인 기술자임과 동시에 일어와 컴퓨터 또한 능통하게 다루는 학구파로 평가되고 있다.


국제적인 항만도시이며 환태평양의 관문인 부산광역시 서남단 사하구 감천동에 위치한 부산복합화력건설처.
2000년 1월 확정된 제 5차 장기전력 수급계획에 의거 2000년 5월 본 공사를 착공, 200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안정적 전력공급, 효율적 기업경영의 사장 경영방침아래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97년 시공계약과 동시에 IMF사태 발생, 본공사 착공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2000년 본관 기초굴착공사 착공과 올해초 S/T건물 철골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97년 폐지된 부산복합발전소 1,2호기의 석탄 회사장 및 저탄장 지역에 건설중인 부산복합화력발전소는 가스 및 증기터빈 복합싸이클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설비용량이 180만KW로써 단위 설비용량 45만KW 4개 호기가 부산화력발전소 3/4호기와 인접한 약4만3천평의 부지에 건설되고 있다.
설계기술용역은 한국전력기술, 주기기 공급은 미국의 G/E(General Electric)사가, 시공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61%와 39%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총 공사비는 약9천900억원으로 공사기간은 1/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1단계 90만KW는 2000년 5월-2003년 7월, 2단계 90KW는 2001년 4월-2004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무재해 안전 관리 체제

부산복합화력건설처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선정, 안전관리 기본방침을 "무재해 운동을 통한 환경친화적이고 완벽한 발전소 건설"로 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자체전략으로 단위 공사별 착/준공 무재해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한국남부발전(주)가 산업안전보건에 있어서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착공에서 준공까지 최적의 안전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세부추진계획으로 안전관리를 위한 지도제언에 중점을 두고 무재해 운동을 실천하는 항목을 마련하고 있다.
첫째, 안전의식의 확산을 위해 안전교육과 안전홍보를 형식과 의례에서 벗어나 부산복합화력건설처 실전에 맞도록 내실화 하여 작업전, 작업중, 작업완료 전/후 공정에 걸쳐 안전의 생활화를 통해 안전작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둘째, 예방안전관리 활동의 강화를 위해 일별, 주별, 월별, 분기별, 계절별로 점검을 강화하고 사전에 잠재적 위해/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인간 존중의 차원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작업을 하지 않는다는 'No Safety-No Work'시행 등 각종 새로운 제도를 운영중이며 도급자 및 협력업체의 자율적 안전관리 유도를 위한 다양한 기법을 개발하여 실천하고 있다.
셋째, 표준안전관리비의 성실한 집행과 도급업체 및 협력업체의 안전관리수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 각종 절차서와 계획서 작성시 감독원의 밀착 참여로 도급 및 협력업체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있으며, 2002. 1월8일로 예정된 무재해 4배 달성을 위해 건설처장 이하 전직원의 안전관리 요원화로 무재해 사업장을 건설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환경친화형 발전소 건설

환경친화적인 발전소 건설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21C 세계 전력사업을 선도하는 환경모범 기업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 시공 및 시운전 과정에서 환경목표를 세우고 이를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복합화력건설처는 환경경영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3C 즉 청정(Clean), 투명(Clear), 쾌적(Comfortable)을 환경정책의 기본정신으로 삼아 환경관련 법규, 규정, 국제협약 등의 요건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사항을 성실히 수행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주기적인 환경성과 검토 및 환경감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개선을 추구해 나가고 환경친화적인 공정, 공법을 개발해 자원의 절약과 오염물질 감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3R 즉, 폐기물의 감량화(Reduce), 재이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복합화력건설처는 환경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관련 기관에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환경문제에 대해 지역사회와 공개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국제환경경영에 대한 전직원의 확고한 의지 및 공감대 확산으로 환경관리 실천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품질 확보 체제

"세계 최고 품질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전공자로 구성된 라인조직이 아닌 별도 스텝조직 구성으로 건설현장의 검사, 교육 및 최상의 품질확보를 통해 고객을 감동시켜 품질 제일주의를 실현하고자 중점 사항을 항상 체크하고 있다.
모든 공사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시공하고 시공단계별 입회점과 품질이 확인되지 않으면 다음 공정을 진행하지 못하는 필수확인점을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제작, 시공, 준공에 이르기까지 품질을 책임지는 품질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선행공사의 문제점은 철저한 원인규명과 대책으로 재발방지에 노력하고 현장은 항상 정리정돈, 청결을 유지함으로써 품질 제일주의의 건설문화 창출에도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적정공기를 확보하는 한편 부산복합화력건설은 대용량 복합화력으로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동시에 준공한다는 점과 주기기 등 대부분의 주요 기자재가 해외에서 공급된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 준공을 대비하여 적정공기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하고 건설사업의 여건 변화에 따른 신축적인 공정운영이 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한전에서 분리되어 창립된 한국남부발전(주)는 투자재원 조달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예산은 철저한 계획을 세워 타당성을 검토 한 후 집행하고 집행 후에는 심사분석을 통하여 합리적 공사비 운영이 되도록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건설에 참여하는 업체의 공사수행능력 및 시공품질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 도입과 선행 발전소 건설공사를 수행한 하도급업체의 평가 자료를 전산화하여 협력업체 승인시 이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공사대금의 지급에 있어서도 계약수량, 공사이행 실적 및 전망, 이행기간 등을 참작하여 적어도 매 30일마다 지급함은 물론 협력업체에 이르기까지 지급과정을 수시로 확인, 지역 중소건설업체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업체로부터 발주자의 공정거래 불만요소를 수시로 접수받아 시정하고 있다.
또한 시공완료 후에도 협력업체의 공사수행 능력을 평가하도록 하여 우수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발전소 건설기술의 발전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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