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미래형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서기관)에 도시계획분야 글로벌 전문가가 선발됐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싱가포르 도시재개발국 공무원 출신 이홍수(1975년생, 사진) 씨를 ‘국민추천제 공무원’으로 발굴해 6월 13일자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홍수 과장은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건축설계(석사),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석사)을 전공하고, ▷Inter Architects (2002.3~2003.5) 및 ▷CookFox Architects (2005.10~2007.4)에서 실무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09년 9월부터 현재까지 ▷싱가포르 도시재개발국 도시계획담당(Executive Architect)으로 상업중심지구 개발, 교통, 인프라 등 도시계획을 총괄했다. 인사혁신처는 “이홍수 도시재생과장은 특히 싱가포르 중심지역의 중기 도시계획과 30년 장기도시계획을 수립해 성공리에 수행해 왔다”고 소개하며, “이홍수 과장은 앞으로 대도시 경제거점 조성, 중규모거점도시 활성화 및 근린생활 환경개선 등의 지역맞춤형 도시재생모델 확산과 스마트도시 활성화 업무를 맡아 도시계획 글로벌 전문가로서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계획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에 이홍수 신임과장은 “해외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네크워크를 통해 국제화에 걸맞는 도시개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국토부 도시재생과장의 주요업무는 ▷도시재생 특별법령 제ㆍ개정(운용) 및 제도개선 ▷도시재생사업 추진 및 관리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지원 ▷도시재생 및 U-City R&D사업 추진 ▷도시개발법령 제ㆍ개정(운용) 및 제도개선 ▷도시개발사업 추진 및 관리 ▷U-City 법령 제ㆍ개정(운용) 및 제도개선 ▷U-City 관련 사업추진 및 관리 등이다. 한편, 국민추천제는 정부 정무직과 공공기관장, 개방혁 직위 등 공직 후보자를 국민으로부터 직접 추천받는(자천·타천) 제도로, 지난해 3월 시행 후 1년여만에 900여명이 추천됐으며 이 가운데 이홍수 신임 과장을 포함해 11명이 공모 절차를 거쳐 임용됐다. 지금까지 국민추천제로 임용된 공무원은 이홍수 도시재생과장(2016.6.13)을 포함해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국장급)_김대철 동아대 의대교수(2015.11.16)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_박은규 한국기술교육대 교수(2016.1.27)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_이명규 국민은행 부지점장(2016.2.1)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_김영돈 한화L&C 상무(2016.4.11) ▷방사청 정보화기획담당관_이강신 건국대 교수(2016.4.18) ▷식약청 식품영양안전국장_이현규 한양대 교수(2016.4.25) ▷조달청 조달품질원장_유지수 GE 인터내셔널 전무(2016.5.16) ▷산자부 통상정책국심의관(국장급)_강준하 홍익대 교수(2016.5.16)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_임성만 세스코/코오롱 HR임원(2016.6.1) ▷복지부 국립공주병원장_김영훈 인제대 의대교수(2016.6.3) 등 모두 11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