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5% “노후시설 개량 및 안전확보 위한 재정투자 확대 필요”
국민 85% “노후시설 개량 및 안전확보 위한 재정투자 확대 필요”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06.20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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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건설산업 혁신 관련 대국민 설문조사’ 실시
건설 혁신 통해 비효율성 제거, 일자리 창출 기여해야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 관련 핵심 주제별 심층 진단을 목적으로 창간한 ‘건설산업과 정책’ 계간지.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산업 관련 핵심 주제별 심층 진단을 목적으로 15일 ‘건설산업과 정책’ 제호의 계간지를 창간했다.
‘건설산업과 정책’ 창간호에 ‘건설산업 혁신’이라는 주제로, 건설산업 혁신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2016년 5월 17일부터 5월 27일까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뱅크를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총 응답자는 350명)
건설산업 혁신 필요성에 대해서는 90.9%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불필요하다는 답변은 0.9%에 불과했다.
혁신이 필요한 이유로는 ‘공사비 및 공기 증가 등 건설사업의 비효율성 개선을 통한 세금 낭비 최소화(27.7%)’, ‘일자리 창출 선도(26.7%)’를 가장 높게 거론함으로써 국민들은 건설산업의 혁신을 통해 세금낭비 최소화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산업의 역할 관련해서는 ‘재해/재난 대비 안전확보 및 하자문제 해결(29.7%)’, ‘노후화 대비 기존시설물 성능개선 사업(14.9%)’ 등 응답자의 44.6%가 ‘안전’을 강조했다.
노후시설 개량과 안전확보를 위한 재정투자 확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5.1%가 찬성했다.
건설산업 이미지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서는 담합 및 정경유착(37.4%), 부실공사 및 사고(32.9%)가 큰 비중을 차지해 부정적 이미지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에 불과해 국민들은 여전히 건설산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과 그 역할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술정책실장은 “건설산업 혁신을 통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산업의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국민적 정서”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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