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 준공
국악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 준공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6.18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까지 율곡로 낮춰 창덕궁앞 역사공간 재정비
▲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창덕궁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국악당을 찾을 수 있도록 지상1층에 안마당을 설치해 우리 전통 소리인 국악을 야외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창덕궁과 종묘 등 우리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돈화문 건너편 주유소 두 곳 중 한 곳을 없애고 그 자리에 전통 국악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악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을 건립, 9월 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before> 돈화문 건너편 주유소.
주유소 두 곳 중 나머지 한 곳은 ‘돈화문 민요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12월에 착공해 2018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11년 설계공모에서 당선한 금성종합건축(대표 김용미)의 안을 토대로 2013년 12월 착공해 지난 3월 준공 완료했다.
총 사업비 112억6천여만원이 투입된 연면적 1천773㎡, 지하3층ㆍ지상1층 규모의 전통한옥 형태로, 국악 전문공연장(지하2층~3층), 공연장시설(지하1층), 관광객 편의시설(지상1층) 등이 들어선다.
▲ <after> 현재 서울돈화문국악당 전경.

서울의 역사와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은 9월 1일 정식 개관에 앞서 6월 9일부터 7월 23일까지 개관 전 축제가 마련된다.
한편, 시는 돈화문 월대보다 높은 돈화문 앞 율곡로를 낮춰 궁궐의 권위를 높이는 ‘율곡로 창덕궁 앞 도로구조개선공사’를 2010년 10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월대는 종묘 정전, 덕수궁 중화전, 창덕궁 대조전 등과 같은 궁궐의 중요한 건물 앞에 놓이는 방형의 넓은 대(臺)로서, 주요 궁중행사가 이뤄지고 조정의 위엄을 과시했던 공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