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북아 ‘재난경감 허브국가’ 자리매김
한국 동북아 ‘재난경감 허브국가’ 자리매김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06.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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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 재난경감 컨퍼런스 “국내 유일 재난관련 국제회의” 개최


국민안전처 박인용장관 ‘재난경감 중요성’ 강조
13개국 해외 100여명 참가, 국내 600여명 참석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사)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전찬기 인천대학교 교수)가 주관하는「제2회 국제 재난경감 컨퍼런스(2016 ICDR, 2nd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isaster Reduction)」가 17일(금) ~ 18일(토) 양일간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수원) 화학관과 반도체관에서 개최됐다.
작년 첫 번째 행사에서도 큰 성과를 이룬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재난에 관련하여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대회로 한국이 동북아시아의 재난경감 허브 국가로 자리 잡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각국의 재난정보 및 국내 재난기술의 산학 공유방안’이라는 주제로 세계 13개 국가에서 100여명의 해외 전문가가 참여하고 전체 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날인 17일에는 오전 10시에 성균관대학교에서 국민안전처 박인용장관의 초청강연으로 시작하여 재난경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어서 ‘재난사례 및 재난정보 활용방안’, ‘재난피해 감소화 추진방안’, ‘기후변화와 재난’이라는 3개의 세션 주제를 가지고 대강당에서 세계 재난 전문가 12명이 주제발표를 하고, 별도의 6개 세미나실에서는 건설, 환경, ITC, 소방, 경찰, 에너지, 해양, 산업안전, 의료 등 재난과 관련된 세부 분야별 발표와 재난관련 전문단체들의 발표 등 총 100여 편의 국제논문이 발표됐다.
18일에는 수원에 있는 하이엔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재난경감 허브 활성화’에 대한 전문가 집단 토론회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및 방재센터를 방문하는 산업시찰과 수원화성 및 용인민속촌을 둘러보는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경기도의 방재상황과 문화적인 측면을 동시에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안전처의 후원은 물론 인천대학교 미래사업단 및 다수의 국내 재난관련 기관들과 방재산업체에서?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어서, 방재관련 단체들의 역량을 결집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국재난정보학회는 2005년에 사단법인으로 출범하여 1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단체로,?'재난 없는 사회, 안전한 국가'를 목표로 삼아 현재 1천여명의 회원과 100여명의 임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10개의 전문분과로 구성된 조직을 운영하면서, 각종 재난정보를 집대성하여 재난위험 경감에 기여를 해오고 있는 전문학회이다.
이번 대회를 총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전찬기 회장은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각국의 재난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재난위험을 줄이는데 큰 의미가 있고, 방재에 대한 국민적 인식의 변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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