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우드, 산들마루 ‘수오미’ 출시…강마루 시장 겨냥
한송우드, 산들마루 ‘수오미’ 출시…강마루 시장 겨냥
  • 최명식 기자
  • 승인 2016.06.09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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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대판 동일수종으로 환경변화에 최적
표면강도 1.5배 강해, 11개의 최신 트렌드 패턴
 

한국건설신문 최명식 기자 = 한송우드(대표 왕영득)가 자작나무합판을 대판으로 사용한 강마루 ‘수오미(SUUMI)’를 선보였다. ‘수오미’는 나를 지키는 아름다움이란 뜻으로, 한송우드에서 새롭게 론칭한 마루 브랜드 ‘산들마루’ 중 하나다.
그동안 자작합판 대판은 일부 유럽산 고급 원목마루 대판으로만 사용됐다. 그러나 이번 ‘수오미’ 출시로 일반 마루에도 적용돼 건축 및 인테리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작나무(Birch)의 특성
자작나무(Birch)는 치수안정성이 뛰어난 목재로 정평이 나 있다. 팔만대장경 일부에도 쓰였을 정도이다. 또 직경 11㎜ Ball로서 표면강도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열대성나무(수종) 대비 약 1.5배 이상 강하다. 휨강도 및 파괴강도 테스트 결과에서도 열대성나무 대비 14% 이상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한송우드가 적용하고 있는 러시아산 자작나무대판은 전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산림인증시스템인 ‘FSC인증’을 획득했다. FSC인증은 합법적인 조림과정과 벌목을 통해 확보된 목재를 사용해 만든 제품에게만 인증된다.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 인증이 없는 제품은 사용과 유통을 금지하는 추세일 정도로 목재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자작나무(Birch)를 마루에 적용
강마루는 대판 위에 고강도 압축라미네이트 등 열경화성 수지를 접착한 마루다. 이 수지를 접착하는 대판으로는 보통 지금까지 동남아산 MLH(MIxed Light Hardwoods) 합판이 사용되고 있다.
MLH는 여러 가지 나무가 혼합되다 보니, 온도나 습도 등 주위환경에 따라 수축과 팽창 등이 일어난다. 수종이 다르면 주위환경에 반응하는 폭이 달라서 불안정할 수 있다.
한편, 한송우드가 사용하는 자작나무대판은 동일수종으로 이루어진 대판이다. 때문에 대판자체의 치수안정성이 보다 더 우수하며, 가공성도 뛰어나다. 이에 마루시공 및 시공 후 고객의 만족감이 높다.
한송우드 왕영득 대표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바닥면에 Heating System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런 국내 온돌문화를 고려 시, 수오미는 동절기 난방 및 계절별 습도차이 등 계절에 따른 심한 환경변화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합의 강마루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 및 공급사인 러시아 스베자사는 대자연 생산지와 매우 근접해 있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육성해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용해 공정 전체가 자연 친화적이다.
이렇게 수종자체의 강함과 아름다움에 자연친화적인 시스템이 어우러진 상태로 마루제품을 만들어 공급한다면 우리가 생활하면서 마루의 변형으로 인한 불편함과 비용발생을 최소로 줄일 수 있다. 나아가서는 친환경 제품으로 우리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될 것이다.

 

■11개의 최신 트렌드 패턴
최근 트렌드에 맞춘 화이트계열 및 밝은색 계열로 패턴의 색상을 구성했다. 크림오크, 허니밀크, 워시오크, 브라운오크, 올리브오크, 파파야오크, 스위트 메이플, 위트엘름, 풀티크, 내추럴티크, 인디언오크 등 총 11가지 패턴이 있다.
한송우드 왕영득 대표는 “마루는 시공후 대판이 육안상 보이지 않는다. 산들마루 강마루 ‘수오미’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친환경성을 고려한 제품이다”며 “산들마루는 자작나무(Birch) 대판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마루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고객 욕구만족을 이루어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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