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중동 경제전문지 선정 ‘올해의 발전ㆍ담수 프로젝트상’ 수상
두산重, 중동 경제전문지 선정 ‘올해의 발전ㆍ담수 프로젝트상’ 수상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5.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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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단일규모 최대 ‘라빅2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인정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두산중공업이 중동지역 경제전문지인 MEED(Middle East Economic Digest)가 선정한 '올해의 발전ㆍ담수 프로젝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UAE 두바이에서 현지시각으로 25일 열린 ‘MEED 프로젝트 품질대상’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라빅2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6회째를 맞은 MEED 품질대상은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등 6개 국가가 진행한 발전ㆍ담수, 오일ㆍ가스 등 총 16개 분야의 건설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중동 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해 4월 준공한 라빅2 화력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제다로부터 북쪽으로 약 160km에 위치한 2천800MW 발전용량(700MW x 4기) 규모의 대형 화력 발전소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ㆍ설치ㆍ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했다.

또한 안전 체험 교육장 운영,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일일 안전 패트롤 제도 운영 및 우수근로자 포상 등 차별화된 EHS(Environment, Health, Safety)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월 5천만 시간 무재해 기록을 인증 받기도 했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라빅2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지 근로자를 적극 고용하고 현지 업체로부터 기자재를 구입하는 등 현지화 노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 공로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 전략을 강화해 주력시장인 중동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준공한 라빅2 화력발전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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