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어반아트리움’에 친환경설계 도입
행복도시 ‘어반아트리움’에 친환경설계 도입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4.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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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산업ㆍ모아건설ㆍ파인건설ㆍ신우디엔씨 등 녹색기법 설계中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모듈 도입한 세계적인 친환경 상업시설 조성
▲ 계룡건설산업(P2)의 친환경 건축계획.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세계 최장 1.4km의 보행자전용 문화상업거리인 행정중심복합도시 ‘어반아트리움’. 행복청은 이 도시문화상업가로를 세계를 선도할 친환경 상업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사업제안서 공모하고 건물일체형태양광모듈(BIPV) 도입 방안을 확정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 12일 행복도시 2-4생활권(세종시 나성동)에 건설될 ‘어반아트리움’에 행복도시 건축물 최초로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모듈(BIPV)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BIPV…건축자재와 일체화된 태양광모듈 - 유리, 창호 등 건물 외피에서 에너지 생산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은 태양광발전모듈을 건축자재와 일체화시켜 유리, 창호 등 건물 외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건축기법으로 태양광에너지를 도입하면서도 외관이 수려한 건축물을 디자인할 수 있다. 행복도시는 에너지 특화도시의 기조에 발맞춰 건축설계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설계기법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도입 활성화를 위해 어반아트리움의 모든 사업부지에서 올해 행복도시 신재생에너지 권장기준인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의 2%’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다.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사업부지 중 계룡건설산업(P2)과 모아건설(P3)의 건축물은 현행 판매 및 영업시설 에너지 법정사용량(408.45kWh/㎡yr)보다 약 36% 절감된 건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260kWh/㎡yr)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파인건설(P1)과 신우디엔씨(P5)의 건축물도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획득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계룡건설 행복도시 최초 BIPV 적용 - 신재생에너지 및 다양한 녹색 건축기법 적용
특히 계룡건설산업(P2)과 신우디엔씨(P5)는 행복도시에서는 처음으로 건물일체형태양광모듈(BIPV)을 적용해, 건축디자인과 태양광설비가 조화될 수 있도록 세부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도입 외에도 옥상녹화와 차양, 루버 등을 활용한 일사 차단, 자연환기, 친환경 고효율자재 등을 사용해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키고 우수 및 중수 재활용과 절수형 설비사용 등을 통해 수자원을 절약하는 등 다양한 녹색 건축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뿐만 아니라 주택이나 공공건축물 등 모든 도시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친환경건축을 유도해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의 친환경녹색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모아건설(P3).
▲ 파인건설(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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